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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장점마을 '집단 암' 사태 "무한책임...가능한 모든 대응책 철저 추진"

기사입력 : 2019년11월15일 14:52

최종수정 : 2019년11월15일 14:52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환경부의 전북 익산시 장점마을 '환경영향조사 최종보고회'와 관련 환경오염물질 배출로 인한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사태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지원대책 방안을 15일 밝혔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이날 "장점마을 사태와 관련하여 정말 비통하고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장점마을 사태와 관련하여 가능한 모든 대응책을 강도 높게 철저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전북 익산시 장점마을 역학 조사지역[사진=환경부] 2019.11.15 lbs0964@newspim.com

(유)금강농산은 2003년 7월 전라북도에 비료생산업 등록신고를 하고 유기질 부산물 비료를 생산했으나 2008년 2월에 비료관리법 개정으로 관리 권한이 도에서 익산시로 이관돼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과 관련된 사항은 익산시에서 관리하고 있지만, 전라북도는 상급기관으로서 무한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금강농산은 최초 비료생산업 등록시 연초박은 포함되지 않았고, 용역결과처럼 올바로시스템(폐기물적정 처리시스템)으로 확인이 가능한 2009년 이전 자료에 대해서는 확인이 안되고 있으나 2006년 12월 비료생산업에 연초박이 추가로 등록돼 이 사안에 대해 행정기관으로서 보다 세밀하게 살펴보지 못한 점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2017년 2월에 주민 민원제기로 도에서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하였고 설치허가 기준이 초과되어 사업장을 폐쇄하는 등의 노력을 하였으나, 이번 사태를 막는 데는 역부족이었다고 실토했다.

전라북도는 어떤 상황에서든 상급기관으로써 책임을 통감하고, 원활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현재 진행 중인 공익감사 결과에 대해서도 겸허히 받아들여 개선에 전념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전라북도에서는 환경부의 피해구제에서 제외되는 유사암환자 등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주민 지원방안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며, 마을 인근 환경정화 및 인근 토양 모니터링과 하천수 환경 정비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사업장 부지에 대한 친환경 활용계획에 대해 익산시 협의 및 그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전적으로 반영하는 등 도 차원의 지원책도 차질없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kjss5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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