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종합 디지털 마케팅 그룹 퓨쳐스트림네트웍스(FSN)가 미디어커머스 신규 사업 및 해외사업 성장을 발판 삼아 올해 3분기 대폭적인 순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FSN은 14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6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9억원 가량 대폭 증가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연결기준 FSN의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1051억원, 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8%, 9.2%씩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133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회사 측은 이번 3분기까지 지속 성장세를 이어간 실적 배경에 대해 △하반기 광고 집행 금액 증가를 통한 국내 디지털 마케팅 사업 실적 개선 △미디어커머스 신규사업 성장 가속화 △해외사업 성장세 지속 등을 주요인으로 손꼽았다.
특히, 최근 부스터즈 법인의 인적분할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는 미디어커머스 신규 사업부문의 경우, 올해 인수한 링거워터의 월 매출이 기존 대비 급격히 성장했고 3분기부터 연결실적 반영이 시작되는 등 FSN의 매출과 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 6개 해외 진출 국가별 선도 사업자 인수를 통해 해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해외사업 담당 자회사 FSN ASIA 역시 성장 궤도에 올라서며 실적 견인에 힘을 보탰다.
FSN 관계자는 "올해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FSN은 카울리, 레코벨로 대표되는 빅데이터 기반 애드테크 전문성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1위 디지털 마케팅 선도 사업자 입지를 강화해가고 있다"며 "해외사업 부문에서는 중국 등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기존 진출 국가들을 대상으로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접목함으로써 국내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 삼아 매출 극대화 전략을 펼쳐가는 한편, 신규 거점 확대를 통해 아시아 디지털 마케팅 허브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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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F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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