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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고혈압학회서 아모잘탄 패밀리 임상적 근거 발표

기사입력 : 2019년11월14일 10:47

최종수정 : 2019년11월14일 10:47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지난 9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산학세션을 마련해 아모잘탄 임상 연구인 'The K-Central study'를 비롯해 올해 처방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로 등극한 아모잘탄플러스의 임상적 근거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모잘탄 패밀리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복합신약 3종으로, 아모잘탄(고혈압)과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로 구성돼 있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한미약품은 지난 9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산학세션을 마련해 아모잘탄 임상 연구인 'The K-Central study'를 발표했다. [사진= 한미약품] 2019.11.14 origin@newspim.com

아모잘탄은 2가지 성분(Amlodipine camsylate+Losartan potassium)을, 아모잘탄플러스(Amlodipine camsylate+Losartan potassium+Chlorthalidone)와 아모잘탄큐(Amlodipine camsylate+Losartan potassium+Rosuvastatin calcium)는 3가지 성분을 복합한 전문의약품으로, 이들 아모잘탄패밀리는 올해 1000억원 처방매출 달성을 앞두고 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이주희 충북의대 심장내과 교수는 "고혈압학회에서 주관했던 The K-Central study는 병용 요법에 있어 CCB와 ARB의 조합인 아모잘탄이 ARB와 이뇨제의 병용 요법보다 우수한 중심혈압 및 활동혈압 조절 효과를 증명했다"며 "실제 외래 진료시 중심혈압을 직접 측정하는 것은 어려운데, 중심혈압 조절 효과를 보인 아모잘탄을 사용해 진료실 혈압과 중심 혈압을 동시에 낮추는 효과를 노릴 수 있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이중희 영남의대 순환기내과 교수는 고혈압 치료를 위한 세가지 성분의 병용 요법에 주목했다.

이 교수는 "이뇨제를 포함한 3제 요법에서는 혈당, 지질수치, 요산 등 이상반응 증가가 우려될 수 있어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약제의 조합이 중요하다"며 "아모잘탄플러스는 Losartan의 요산 감소 효과, 당뇨병성 신증 환자의 신장 보호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어 이뇨제를 포함한 3제 요법에서 매우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강조했다.

박명희 한미약품 전무(마케팅사업본부장)은 "이번 산학세션을 통해 고혈압 치료를 위한 병용 요법 시 아모잘탄패밀리가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있는지 충분히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모잘탄패밀리의 다양한 학술적, 임상적 근거들을 토대로 의료진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모잘탄은 지난 2009년 출시 후 지금까지 11건의 임상 연구를 SCI급 포함 유수 국제학술지에 등재되며 지난 10년간 국내사 개발 의약품 중 누적 처방 조제액 1위를 기록한 대표적인 국산 복합신약이다.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는 지난 2017년 출시돼 국내 개발 3제 복합제 최초로 중남미 수출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으며, 특히 아모잘탄플러스는 올해 3분기까지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한미약품의 15번째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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