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두 사람이 만난 건 정말 행운이다."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가 20년 솔로생활을 청산한 가운데, 대배우 헬렌 미렌이 특별한 덕담을 건넸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전솔희 인턴기자 = 배우 헬렌 미렌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해머뮤지엄에서 열린 HBO 미니시리즈 '캐서린 더 그레이트' 프리미어에 참석했다. 2019.10.17. |
헬렌 미렌(74)은 최근 자신의 출연작 '굿 라이어' 프리미어에서 키아누 리브스(55)의 9세 연하 연인 알렉산드라 그랜트(46)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인터뷰 진행자는 헬렌 미렌에게 "알렉산드라 그랜트와 아주 닮았다는 팬이 속출하고 있다. 두 분이 정말 똑같이 생겼다"고 웃었다.
헬렌 미렌은 풍성한 은발에 유쾌한 웃음기가 트레이드마크. 예술가인 알렉산드라 그랜트 역시 은발에 넉넉한 미소가 인상적이다. 때문에 키아누 리브스의 새 연인이 헬렌 미렌이라고 잘못 아는 팬이 적잖은 것으로 알려졌다.
뜻밖의 질문에 헬렌 미렌은 "그런 반응이라니 기쁘다"고 웃었다. 그는 "알렉산드라는 정말 운 좋은 여성이다. 키아누 또한 행운의 남자"라고 축복했다.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2019.11.06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오른쪽)와 연인 알렉산드라 그랜트 starzooboo@newspim.com |
영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헬렌 미렌은 전부터 키아누 리브스와 각별한 인연으로 유명하다. 남편인 테일러 핵포드(75) 감독의 1997년작 '데블스 에드버킷'의 주연배우가 다름아닌 키아누 리브스다.
키아누 리브스는 최근 미국 출신 비주얼 아티스트 알렉산드라 그랜트와 공식석상에 손을 잡고 등장,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 9월 영화 '존윅:파라벨룸' 홍보차 일본을 방문했을 때도 연인을 동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매트릭스' 시리즈 등 숱한 히트작을 보유한 키아누 리브스는 지난 1999년 자신의 아이를 가진 여성과 결별했다. 이후 20년이나 별다른 스캔들 없이 솔로로 지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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