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리미어12] '설욕 실패' 김광현, 3⅓이닝 8피안타 3실점 조기강판

기사입력 : 2019년11월12일 20:33

최종수정 : 2019년11월12일 20:34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무너졌다.

김광현은 12일 일본 지바현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 대만전에서 선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61개를 던지며 8피안타 3탈삼진 3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7일 캐나다와의 예선라운드 2차전에서 6이닝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이끈 김광현은 이날에는 3회를 제외한 매이닝 안타를 2개 이상씩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광현의 3년 만에 설욕전이었다. 김광현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대만을 상대로 5⅔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설욕에 나선 이번 경기에서는 직구 스피드가 140km 초반대에 머무르는 등 대만 타자들에게 공략을 당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광현 선수가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한국과 캐나다 경기에서 역투를 하고 있다. 2019.11.07 pangbin@newspim.com

김광현이 1회부터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후진룽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린저쉬엔을 3루 뜬공, 왕보롱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린홍위에게 좌전 안타를 내줘 2사 1,2루. 그러나 천쥔시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위기를 탈출했다.

2회초 김광현이 선취점을 내줬다. 린리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왕웨이천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맞았다. 왕셩웨이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린리를 2루에서 잡아낸 뒤에는 가오위지에에게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후진룽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두 번째 실점을 했다. 후속타자 린저쉬엔에게는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힘겹게 이닝을 마쳤다.

김광현이 3회초부터 안정을 되찾았다. 선두타자 왕보롱을 삼진, 린홍위 유격수 땅볼, 천쥔시우까지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첫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러나 4회초에 추가실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린리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내준 뒤 왕웨이천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왕성웨이의 빗맞은 타구가 행운의 안타로 연결되면서 린리가 홈을 밟았다.

김광현은 후속타자 가오위지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1사 1,2루에서 하재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하재훈은 후진룽을 유격수 땅볼, 린저쉬엔까지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김광현의 승계주자를 지웠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