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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양현종, 슈퍼라운드 1차전서 5⅔이닝 7K 1실점 역투

기사입력 : 2019년11월11일 20:58

최종수정 : 2019년11월11일 20:58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 에이스 양현종이 슈퍼라운드 첫 경기서 역투를 펼쳤다.

양현종은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미국과의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92개를 던지며 10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볼넷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C조 예선라운드 1차전 호주를 상대로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견인한 양현종은 이날도 역투를 펼치며 국제대회 통산 4승째를 눈앞에 뒀다.

양현종은 이날 미국 강타선을 맞이해 3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다. 6회초에는 솔로포를 내주기도 했지만, 구석구석을 찌르는 제구력과 체인지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9 WBSC 프리미어 12' 그룹 C조 경기에서 양현종 투수가 1회초 선발로 투구하고 있다. 2019.11.06 kilroy023@newspim.com

양현종은 1회초 선두타자 조 아델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알렉 봄에게 좌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내줬다. 이후 바비 달벡에게 볼넷, 앤드류 본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양현종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브렌트 루커 마저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한국이 1회말 선취점을 안겼다. 김하성과 이정후의 안타로 2사 1,3루서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은 상대 선발 코디 폰스의 2구째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3대0으로 앞선 2회초 양현종은 선두타자 드류 워터스를 삼진, 에릭 크래츠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코너 체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아델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 유격수 김하성의 송구실책으로 2사 2,3루가 됐지만 봄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고 주자를 지워냈다.

양현종은 3회초 달벡을 유격수 땅볼, 본 2루 땅볼, 크로넨워스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루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워터스 볼넷, 크래츠에게 중전 안타를 내줘 1사 1,2루에서는 체텀을 2루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하고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양현종은 5회초 아델을 3루 땅볼, 봄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달벡과 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2사 1,3루. 크로넨워스를 스탠딩 삼진으로 잡아내고 위기를 넘겼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선두타자 루커에게 2스트라이크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았지만, 3구째 슬라이더가 가운데에 몰리면서 좌중간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후속타자 워터스와 크래츠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양현종은 체텀에게 좌전 안타, 아델에게 2루타를 내준 뒤 2사 2,3루 위기에서 이영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영하는 봄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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