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과 광주, 청주, 의정부 등 150여대 점검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SK네트웍스의 자동차 종합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시간적·경제적 상황으로 차량 정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펼치며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스피드메이트는 지난 10일 의정부 신시가지점에서 이 지역 장애인 차량 36대를 대상으로 무상점검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스피드메이트 정비 전문가 7명이 재능기부 형태로 이날 행사에 참여했으며, 사전 예약한 고객들의 차량 점검과 와이퍼 등 소모품 무상 교환, 50% 내외의 유상 정비 할인 서비스를 진행했다. 또한 방문 고객들에게 차량용 목베개, 경광봉을 담은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했다.
스피드메이트 구성원의 제안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된 장애인 차량 점검 행사는 2018년 두 차례 시행을 통해 '착한 정비' 캠페인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서울과 광주, 청주, 의정부 등 4개 지역을 돌며 150여 대의 장애인 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했으며, 내년에도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사회 소외계층에 차량 관리 및 정비 분야의 재능을 기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행복을 키우는 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비 브랜드 구성원으로서의 사명"이라며 "환자 건강을 전담 관리하는 주치의처럼 전국 스피드메이트 매장이 지역 주민들 자동차의 생애주기를 책임지는 주치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스피드메이트는 지난 10일 의정부 신시가지점에서 이 지역 장애인 차량 36대를 대상으로 무상점검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사진 = SK네트웍스] 2019.11.11 peoplekim@newspim.com |
스피드메이트는 지난달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서울 소재 복지기관 차량의 무상점검 및 수리비용 할인을 지원하는 '착한정비 나눔'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스피드메이트는 협의회에서 선정한 500대 차량을 6개월에 한 번씩 무상점검을 하고 엔진오일, 배터리, 타이어 등 8개 상품의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피드메이트가 보유한 정비 네트워크와 기술을 활용해 사회 공유가치를 더해가기 위해 시행한 것으로, 서울지역 우선 시행 후 타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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