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 상담건수 5만6162건..전월비 6.7%↑
증가율, 점퍼·재킷(116.3%)→코트(103.9%)→숙녀화(87.4%) 순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지난달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중 점퍼·재킷·코트 등 의류 관련 증가율이 가장 가팔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5만6162건) 대비 6.7% 증가한 5만990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6만5763건)과 비교하면 8.9%(5859건) 감소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2019.11.11 june@newspim.com |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은 '점퍼·재킷류'가 전월 대비 116.3%로 가장 가팔랐다. 코트(103.9%), 숙녀화(87.4%) 등의 순이었다.
주요 상담 내용으로는 온라인으로 구입한 의류의 ▲배송지연 ▲미배송 ▲사이즈 착오로 인한 교환 및 환급 문의 ▲A/S 관련 문의 등이 있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높았던 3개 품목은 전기의류건조기(1735.5%), 공연관람(132.4%),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63.4%) 순이었다.
특히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는 자동결제서비스로 인한 상담이 증가했다. 외에도 인앱결제 관련 상담, 영화 및 음악 어플리케이션 사용 중 발생하는 피해의 해결 방법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7711건(31.4%)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5580건(27.6%), 50대 1만86건(17.9%) 순이었다.
상담사유는 품질·A/S(1만7271건, 28.9%), 계약해제·위약금(1만2363건, 20.7%), 계약불이행(8775건, 14.6%) 순이었으며, 일반판매를 제외한 판매방법 중에는 국내 전자상거래(1만5436건, 25.8%), 방문판매(2426건, 4.0%), 전화권유판매(1729건, 2.9%)의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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