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등 5개 연구기관 업무협약 체결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11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부설 극지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연구자료(데이터) 활용 및 학술지(지구생태해양정보, 지오데이터) 공동발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국립생태원 등 5개 연구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술지 공동발간, 과학·연구 자료(데이터) 활용 및 관련 산업 활성화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국립생태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간 연구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출처=국립생태원] 2019.11.10 judi@newspim.com |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관별 고유 연구자료의 공유기술 개발 및 활용 연구 ▲연구자료 품질관리와 통일된 형식 유지 등 자료 관리체계 수립 공동연구 ▲연구자료 학술지 발간을 위한 협력 ▲학술자료, 출판물 및 지식정보의 공유 ▲자료 공유를 통한 협력사업 및 공동 발전 방안 모색 등이다.
지구생태해양정보(지오데이터)는 지구·생태·해양연구에 대한 체계적인 개선과 자료(데이터) 중심의 과학적인 기록을 목적으로 하는 학술지다. 해당 학술지는 생태학, 지질학, 지구물리학, 대기 및 기상과학, 해양과학, 극지과학, 우주과학, 원격탐사학, 자료모의계산(데이터모델링) 등을 포괄적으로 아우르고 있다.
이 학술지는 생태와 지구과학 분야 자료 전문지로 올해 12월 창간호가 발행된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학술지 창간에 따라 연구 자료의 관리와 활용에 획기적인 전환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공공기관 및 개별 연구자가 생산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보화하는 등 지구・생태・해양분야 연구 자료에 대한 국내외 거대자료(빅데이터) 활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 원장은 "공공기관의 연구자료의 경우 개방과 공유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고 개별 연구자 중심의 자료관리 체계로 인해 연구 자료가 분실되거나 사장돼 버리는 사례가 빈번했다"며 "국내 학술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무대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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