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 상황도 점검, 신남방정책 지원키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8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금강산관광 관련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열고 금강산 관광과 관련해 남북 간 합의사항 이행 및 우리 기업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kilroy023@newspim.com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단된 긍감산 관광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한 이후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인 금강산 관광은 위기에 처했다. 북한은 우리 측에 서면 협의를 통해 금강산의 남측 시설을 철거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는 실무협의를 요구하고 있다.
상임위원들은 이와 함께 오는 25~27일 부산에서 개최할 예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특별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아세안 관계를 더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상임위원들은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상임위원들은 오는 15일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제51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고, 이 회의에서 한미동맹이 상호 호혜적 동맹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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