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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스몰딜에 관세 철회 포함' 관세맨 물러섰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08일 03:21

최종수정 : 2019년11월08일 05:52

트럼프, 지방 선거에서 표밭 민주당에 내준 데 이어 전국 생방송 탄핵 청문회 앞두고 압박감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 1단계 무역 합의에 관세 철회를 포함시키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중국 상무부가 기존 관세를 단계적으로 취소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데 이어 나온 소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른바 스몰딜의 결정적인 변수로 부상한 관세 철회 문제가 가닥을 잡은 만큼 합의문 서명 장소 결정이 벽에 부딪히면서 발생한 난기류가 일단락될 전망이다.

7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미국 정부가 1단계 무역 합의에 관세 철회가 포함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와 별도로 로이터도 이날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정책자가 관세 철회 의사를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철회 항목과 규모에 대해서는 전해지지 않았다.

칠레 정부가 과격 시위를 빌미로 이달 16~17일로 예정됐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취소 이후 합의문 서명 장소로 아이오와를 제안하면서 9월1일 시행한 1120억달러 물량에 대한 관세를 취소할 뜻을 밝혔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철회 의사를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 5월10일 협상이 좌초 위기에 처했던 당시부터 이어진 중국의 요구에 한 발 물러선 것. 이에 따라 16개월 가량 이어진 관세 전면전이 턴어라운드를 맞은 셈이다.

대통령 선거를 1년 앞두고 치러진 지방 선거에서 공화당이 켄터키를 포함한 표밭을 민주당에 뺏기자 자칭 '관세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대립각을 세웠다가 득보다 실이 클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다음주부터 하원의 전국 생방송 탄핵 청문회를 앞두고 재선 적신호에 대한 압박감도 트럼프 대통령을 움직였다는 분석이다.

전날 중국 상무부는 미국 협상 팀과 2주일 가량 심층적이고 건설적인 논의를 가진 끝에 추가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회하는 데 합의를 이뤄냈다고 발표했다.

미국이 무역 협상을 원한다면 9월 시행분과 12월 예정분은 물론이고 기존의 2500억달러 물량까지 포함한 관세를 철회해야 한다는 것이 중국 측의 주장이다.

한편 칠레를 대체할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동 장소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앞서 일부 관세 철회를 제시하며 시 주석을 아이오와로 초청한 미국 측 제안에 중국은 보다 대규모 관세 취소를 요구했고, 힘겨루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날 블룸버그는 양국 정책자들이 아이오와를 배제하고 아시아와 유럽에서 적절한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금융시장과 국제사회는 반색했다. 스몰딜 합의 기대가 고조되면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사상 최고치 랠리를 펼쳤고, 미 국채와 엔화 등 안전자산은 하락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중국의 관세 철회 합의에 따라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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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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