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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반환점] 돌아오지 않는 2030…"이제 비워주자" 與 386 자성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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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정국 거치며 당내 쇄신론…"386, 이제 떠날 때"
與 '젊은 피' 영입하며 쇄신…'청년·여성' 총선기획단

[편집자] 문재인 정부가 11월 9일로 임기 5년의 반환점에 섰습니다. "잘못된 관행과의 과감한 결별"이란 취임사로 시작한 '문재인의 2년 6개월'은 소득주도성장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두 축으로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경제와 남북문제 모두 답답한 흐름인 것도 현실입니다. 종종 피로감도 엿보입니다. 과연 후반 레이스는 어떨지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문재인 정부의 나머지 절반을 짚어봅니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문재인 정부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안팎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가 마무리되며 당내 쇄신론이 잇따라 분출되고 있다. 그간 억눌려있던 목소리가 터져나오는 모양새다.

특히 조국 국면을 거치며 기득권층의 표상이 된 386세대(현 586세대, 50대·1980학번·1960년대생)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조국은 떠났지만 '386 조국 사태' 책임론이 대두되면서다. 세대교체에 준하는 쇄신이 없으면 차기 총선을 어렵게 치를 것이라는 위기감도 깔렸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이인영 원내대표(왼쪽)가 지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11.04 kilroy023@newspim.com

◆ '文정부 개국공신' 386, 조국 사태 거치며 '물갈이 대상'으로…"80년대 이념틀 갇혀"

현 정권의 주축인 386세대는 20년 전 정치권에 대거 등장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0년 새천년민주당을 창당, 세대교체론을 내세우며 영입한 '젊은 피' 인재들이었다. 386 운동권 대표주자인 이인영·우상호 의원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당시 영입됐다.

이후 20년 가까이 진보 진영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386세대는 2017년 탄핵정국 속 압도적인 '촛불 지지'에 힘입어 문재인 정권을 열었다. 현재 이인영·우상호 의원을 비롯해 당내 3선 이상 386 인사는 15명. 초·재선을 합치면 절반 가까이 된다. 이들은 어쩌다 문 정부 임기 절반도 채우기 전 '물갈이' 대상으로 지목됐을까. 

지난 8월 조 전 장관 임명 이후 한국 사회는 두 달 가까이 이른바 '조국 블랙홀'에 빠졌다. 친문과 반문으로 쪼개진 진영 대결에 국론은 사실상 양분됐고, 세대갈등은 봉합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특히 조 전 장관 임명 과정에서 불거진 자녀 특혜 의혹 등 공정성 문제는 한때 개혁과 정의를 외쳤던 386세대의 이중성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정치권 386세대 대표주자였던 조 전 장관과 '조국 감싸기'로 일관한 동세대 정치권 민낯을 목격한 대중의 분노는 상당했다. '386 조국'은 떠났지만 후폭풍은 386 집권세력으로 옮겨갔다. 

최영일 시사평론가는 "운동권 이데올로기란 무기를 지닌 386세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지적인 세대다. 그러나 후배 세대와의 소통에 실패하면서 그들이 만든 이데올로기를 전수하지 못했고 스스로 변화하고 깨어나오지 못했다"며 "가장 안타까운 점은 이들이 여전히 1980년대 사고체계에 갇혔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기존 기득권에 저항하고 투쟁한 세대였지만 이들도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한 '꼰대'가 됐다. 트렌드는 곧 대중공감코드인데, 이 코드는 변하기 마련이다. 이들 역시 변화에 실패한 것"이라면서 "결국 또 하나의 기득권으로 여겨지며 저변확대에 실패한 집권여당"이라고 평가했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386세대가 문 정부를 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것은 사실이나, 이들은 아직도 80년대 극단적 이념에만 빠져 2년 반 동안 국가운영에 실패했다. 경제와 외교·안보는 무너지고 소득 양극화는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지난 10월 12일 저녁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일대에서 열린 '제9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이 촛불, LED전구 등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0.12 alwaysame@newspim.com

◆ 돌아오지 않는 2030…"이제 비워주자" 386 자성론 확산 

조국 정국을 거치며 정부 지지율은 바닥을 쳤다. 정권 초 70~80%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연일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 정부 지지도는 3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민주당 사정도 다르지 않았다. 조국 정국을 거치며 지지율은 30%대 중반까지 주저앉았다. 자유한국당이 바짝 추격해오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현 정부 들어 최소치로 좁혀졌다. 일간 집계로 지지도가 역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조 전 장관은 물러났지만 떠난 지지층은 돌아오지 않았다. 11월 1주차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8.2%. 한국당과 4.3%p 격차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당장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회복하기 힘든 수준의 내상을 입었다. 가뜩이나 20대 청년층 마음을 돌리려 고군분투하던 중이었다. 조국 사태로 촉발된 해묵은 진영싸움과 불공정 논란은 중도층 이탈로 이어졌고, 결국 쇄신론이 터져나왔다. 

가장 먼저 신호탄을 쏘아올린 건 이철희 민주당 의원. 이 의원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전략 전략기획위원장을 지내고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맡은 선거 전략통이다. 이 의원은 조국 정국이 마무리되는 듯 하자 기다렸다는 듯 불출마 선언을 했다. 정치 회의론에서 벗어나기 힘들다고 했다. 386 출신 이 의원은 동세대 중진들을 향해 '이제 그만 자리를 비워주자'고 했다.

"386이 국회 들어온 지 얼추 20년 됐다. 그 정도면 한 세대를 보더라도 어지간히 했다. 도매급으로 무조건 물러나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존 자리를 비켜줘야 새로운 분이 들어올 수 있다. 민주화운동 할 때 그 열정과 책임감이라면 충분히 양보할 수 있다. 지금은 386이 비워주는 역할을 할 때다. (11월 5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표창원 의원도 차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문재인 대통령 영엽인재 1호'인 표창원 의원도 86세대다. 그도 조국 사태가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표창원 의원과 이철희 의원은 조국 대전 당시 '법사위 최전선'에서 야권 공세로부터 조 전 장관을 사수했다. 

그는 불출마 선언 후 기자들과 만나 "공정과 정의를 주장하고 상대의 불의를 공격하던 우리가 '내로남불'로 비춰지는 게 가슴 아팠다. 젊은 세대가 느꼈을 실망감에 특히 가슴이 아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9.11.04 kilroy023@newspim.com

◆ '청년 영입·내부 쇄신' 與, 부랴부랴 반성문 썼지만…"국민 눈높이 맞춰야"

"국민, 특히 청년들이 느꼈을 불공정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 좌절감은 깊이 있게 헤아리지 못했다. 여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하다."

당은 뒤늦게 반성문을 썼다. 조 전 장관 임명으로 사태가 벌어진 지 85일 만이었다. 이해찬 대표가 직접 사과에 나섰고, 당은 정부·청와대 공동 책임론을 내밀며 몸을 바짝 낮췄다. 그러나 분위기 반전이 쉽지 않다. 

당은 일단 청년·여성인재 영입 등 내부 쇄신을 단행해 386 논란을 딛겠다는 복안이다. 최근 청년과 여성이 포진한 총선기획단을 띄우며 후배 세대와의 소통을 거듭 강조하며 그 의지는 드러냈다. 하지만 국민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의 적극적인 쇄신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영일 평론가는 "제1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성과 청년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곤 있으나 아직 부족하고 약하다. 더 적극적으로 풀어헤치고 포용하면서 자신을 버리는 면을 더 보여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야당과 상대평가로 우열을 가리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대중의 평균 눈높이를 보고 절대평가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지표로 삼아야 할 것은 내부 쇄신론이 아니라 국민 눈높이의 쇄신 요구"라고 꼬집었다.

박상병 인하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수는 "차기 총선 승리를 위해선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져야 한다"며 "조국 사태 당시 침묵했던 386세대와 수도권 다선 중진들을 중심으로 한 인적쇄신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친문 인사들 역시 이를 모르지 않는다. 당이 중도층 인사를 대거 발탁하고 친문계가 물러나야 한다. 중도를 통한 과반정당을 목표로 해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봤다. 

반면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투쟁성이 있어 공천에서 배제하긴 힘들 것으로 본다"며 "이들의 구체적 성과물이 빈약할 수는 있지만 386 전체를 뭉뚱그려서 모조리 갈아야 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86세대가 이념 지형성에서 벗어나 실용적 측면의 시야를 가져야한다"고 조언했다. 

문 정부가 임기 후반 정체된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통합 행보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최영일 평론가는 "문 정부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행정부를 지표로 삼아야 한다. 오바마 정부는 임기 중반 인기가 떨어지며 30~40%대 지지율을 보였지만 60%대 지지율로 임기를 마쳤다"며 "임기 초 '적폐청산'을 내걸고 얻은 80%대 지지율까지 끌어올릴 순 없겠지만 대북·대미 문제, 무엇보다 경제 성과가 뒷받침해준다면, 문 정부가 50% 이상의 지지율로 국민들의 박수 속에 임기를 마무리 할 가능성은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면서 "노무현 정부 집권 3년 차에 한나라당에 대연정을 제안하는 대통합 메세지가 나왔다. 궁여지책이었지만 발상의 전환"이라고 평가하며 "문 정부도 전반기보다 통합 행보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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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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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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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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