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청와대 거쳐 국방부 찾아간 美 스틸웰, 지소미아 전방위 압박

기사입력 : 2019년11월06일 18:05

최종수정 : 2019년11월08일 13:33

한반도 안보정세 공유 및 한‧미동맹 발전 방안 논의
"양국 간 소통 한층 강화한 계기 됐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동아시아 순방 일정 중 한국을 찾은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6일 국방부를 방문해 한반도 안보정세를 공유하고 한‧미동맹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스틸웰 차관보는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방문, 정석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만나 한반도 안보정세 및 정책 공조방안,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장관을 예방하고 나서며 발언 하고 있다. 2019.11.06 leehs@newspim.com

특히 오는 22일 종료를 앞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와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스틸웰 차관보의 이번 방한은 오는 22일 지소미아 종료를 앞두고 전격 이뤄진 것으로, 이날 외교부·국방부 등을 방문해 지소미아 문제 등 냉각된 한·일 관계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그는 면담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지소미아와 관련해 "한국 외교부와 환상적인 논의를 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앞서 지난달 주일 미국대사관에서 현지 언론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도 "한국 정부에 지소미아 종료 결정 재고를 요청할 것"이라며 "지소미아는 한국에도 유익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서도 언급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외교가에 따르면 현재 미국은 2020년도 방위비 분담금으로 우리 측에 50억 달러(약 5조8000억원)를 제시했다. 이는 10억 달러(약 1조 389억원) 수준인 현재의 5배를 훌쩍 넘는 금액으로, 한‧미 양측 간 이견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 중 한 명인 스틸웰 차관보 역시 이에 대해 우리 측 고위 당국자에게 의견을 전달했을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양측은 이번 면담이 한미 외교·안보부처 당국 간의 소통을 한층 강화한 계기로서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공감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과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