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6일 시장실에서 거제면 거제오션파크자이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공동주택 의무어린이집 국공립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변광용 거제시장(왼쪽 두 번째)이 시청 시장실에서 거제오션파크자이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공동주택 의무어린이집 국공립 설치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거제시청]2019.11.06 news2349@newspim.com |
이번 협약은 거제시에 부족한 국공립 어린이집 시설 확충을 위해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 내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등이 참석했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입주자의 50% 이상 동의를 얻어 공동주택 의무어린이집 국공립 전환을 신청했으며, 설치관련 적정성 검토 및 거제시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가 확정됐다.
시는 2020년 1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부 준비과정을 거쳐 3월 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국공립어린이집은 공동주택 의무어린이집을 20년 간 무상임대 하는 조건으로 설치되며, 어린이집 정원의 70%를 입주민 자녀가 우선 입소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의무어린이집의 국공립전환에 흔쾌히 동의해 주신 입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시민들이 만족하는 보육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거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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