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RCEP 타결] '떠오르는 신흥시장' 신남방지역 수출·투자 교두보 기대

기사입력 : 2019년11월05일 14:00

최종수정 : 2019년11월05일 16:03

산업부 장관, RCEP·신남방 3개국 FTA 간담회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정문 타결로 떠오르는 신흥시장인 신남방 지역 내 수출·투자에 활력이 생길 전망이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성윤모 장관은 4일 RCEP의 협정문 타결을 계기로 RCEP와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신남방 3개국과의 양자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산·관·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산업부는 RCEP의 성과와 의의, 주요 내용과 향후 계획 등을 업계 및 전문가와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RCEP 협정문 타결에 따른 국내 영향 및 기대효과 등에 대해 논의했다.

RCEP은 약 7년여의 협상 끝에 인도를 제외한 15개국 정상간 20개 챕터의 협정문 타결을 선언했다. 상품·서비스·투자 시장개방 협상도 막바지 단계로 일부국간 합의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RCEP 참여국들은 향후 시장개방 협상 등 잔여 협상을 마무리하고 협정문 법률검토 등을 거쳐 내년 중 정식 서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2019.10.24 jsh@newspim.com

아울러, 지난달 실질 타결된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한-인니 CEPA) 주요 결과와 다른 신남방 FTA 추진동향 등에 대해서도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한-인니 CEPA는 11월중 최종타결을 추진하고 이후 협정문 법률검토와 영향평가, 국회 비준동의 등 후속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여타 신남방 국가와의 양자 FTA도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성윤모 장관은 "지난달 '한-인니 CEPA 실질 타결'이라는 성과에 이어 어제는 7년간 협상이 지속돼 온 RCEP이 협정문 타결이라는 결실을 맺었다"며 "RCEP은 우리 경제와 산업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학노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장은 "한국 최초의 메가 FTA인 RCEP 타결로 최근 확산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를 완화하고 나아가 신남방 국가들과의 양자 FTA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또 안덕근 국제공정무역학회 회장은 "RCEP 협정문 타결은 사실상 한-일과 한-중-일 FTA를 위한 토대가 구축됐다는 점에서 통상정책에 중대한 의미를 가지며 향후 신남방 정책에서 지향하는 신규 시장 확대와 전략적 경제협력체계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