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재건축·재개발 조합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 올해 정비사업 교육이 완료됐다. 4차례에 걸친 교육으로 모두 411명의 수강생이 수료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제 4기 '정비사업 아카데미' 일반교육과정 종료를 끝으로 올해 실시한 정비사업 조합원 대상 교육이 완료됐다.
올해 정비사업 아카데미 일반교육과정은 총 4기(3·5·7·10월)의 교육과정을 진행했으며 총 수강인원은 411명이다.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115조 및 서울특별시 '도시및주거환경정비조례' 제63조 규정에 따라 서울시에서 조합원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기수별 6일 과정으로 총 교육시간은 20시간으로 구성됐다. 정비사업 아카데미 일반교육과정의 수강자 중 전체 교육과정 6일 중 5일 이상(80% 이상) 참석할 경우 서울시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한다.
[서울=뉴스핌] 서울시 정비사업 아카데미 일반교육과정 현장 [사진=서울시] 2019.11.05 donglee@newspim.com |
정비사업 아카데미 일반교육과정의 교육과목은 총 14과목이다. 교육내용은 "정비사업의 시작부터 종료까지"로 구성됐다. 과목은 ▲정비사업 단계별 주요 절차(9과목):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계획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정비사업 이전고시 및 청산 등 ▲서울시 공공지원제도(3과목): 서울시 공공지원제도, 조합 등 예산/회계 규정, 협력업체 선정시 유의사항 ▲정보공개 및 소송사례(2과목): 조합정관 해설 및 정보공개, 정비사업 단계별 소송사례다.
서울시는 향후 정비사업 아카데미 일반교육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보수교육 과정인 정비사업 아카데미 심화교육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정비사업 아카데미 일반교육과정 이외에도 조합 및 추진위원회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조합(추진위)임원 역량강화교육과정'과 시민 대상인 '대학연계형 정비사업 아카데미', 온라인 과정인 'e-정비사업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정비사업 아카데미 교육으로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 하고, 조합원의 역량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운영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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