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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장쯔이 둘째 임신, 판빙빙 '거액 채무설' , 광군제 할인 정보 유출

기사입력 : 2019년11월01일 16:49

최종수정 : 2019년11월01일 16:49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10월 28일~11월 1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장쯔이 둘째 임신 소식, 도쿄 국제영화제서 공개

중국의 톱스타 장쯔이(章子怡)가 최근 임신 사실을 공식 석상에서 공개했다. 그 동안 장쯔이와 그의 남편인 가수 왕펑(汪峰)은 '임신설'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복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28일 장쯔이는 심사위원으로 자격으로 32회 도쿄국제영화제 개막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개막식 축사와 함께 둘째 아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지난 5월 프랑스 칸 영화제에 참석한 장쯔이 [칸 중신사=뉴스핌 특약] 

장쯔이는 개막식 행사에서 "앞으로 보게 될 14편의 영화가 너무 기대된다"며 "현재 내 뱃속에 30주의 아기가 크고 있다. 이번 행사는 태교에도 유익할 것 같다"고 임신에 대한 소감을 전달했다. 

장쯔이는 그 후 웨이보를 통해 "도쿄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서 앞으로 8일간 14편의 영화중 7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데 참여한다"며 "현재 임신 30주로, 몸무게도 58kg(계속 증가중)으로 불어났다"라는 글을 남겼다.  

올 들어 장쯔이의 임신설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홍콩 매체는 지난 4월 장쯔이가 임신한 상태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지난 7월에도 풍성한 사이즈의 원피스를 입은 채 배가 부른 모습의 장쯔이 사진은 임신설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정황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올해 40세인 장쯔이는 지난 2015년 인기가수 왕펑(汪峰)과 결혼해 슬하에 3살 딸을 두고 있다.

판빙빙 '1700억원 채무설', 중국 온라인서 화제

최근 판빙빙이 탈세 사건에 따른 거액의 벌금 납부와 광고 위약금으로 인해 거액의 채무를 지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진르터유탸오(今日頭條) 등 일부 온라인 사이트는 내부 사정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판빙빙의 재무 상황이 매우 안좋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내부 관계자는 "판빙빙이 세무 당국에 납부한 8억 8400만 위안의 벌금 중 4억 위안을 지인에게 빌린 데다 광고 위약금으로 6억 위안의 채무를 지게 됐다"며  "현재 약 10억 위안(약 1700억원)의 빚을 지고 있다"고 밝혔다. 

드비어스 제품을 착용한 판빙빙[사진=바이두]

판빙빙은 최근 몇 년간 122개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돼 왕성하게 광고를 찍어왔다. 그는 까르띠에, 몽블랑 ,겔랑 등 수많은 국내외 유명 업체의 모델로 활동했고, 업체당 평균 2000만~3000만 위안의 광고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탈세 사건 여파가 일파만파 번지자 업체들은 판빙빙에게 계약위반으로 배상을 요구했다. 이에 판빙빙은 광고 출연료 반환뿐만 아니라 거액의 위약금을 물어야 할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와 관련해 판빙빙과 소속사측은 현재까지 '거액의 채무설'에 대해 구체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도 광군제 행사 [사진=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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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군제 앞두고 상품 할인정보 유포, '기밀' 유출에 관심 증폭

'중국판 블프'로 불리는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 시즌이 다가오면서 전자상거래 업체 간 물 밑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京東)의 한 직원이 제품의 할인가격을 미리 유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중국 매체 베이징청년보(北青报)는 지난 31일 징둥의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지인과의 대화에서 광군제 기간 판매되는 상품의 할인 가격, 유통 시기를 포함한 상세 정보를 담은 문서 파일을 건넸다고 전했다.

이 문서는 순식간에 온라인에서 퍼지면서 세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광군제 기간에 유통되는 상품의 할인 가격은 통상적으로 '기밀'에 해당하는 정보로,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징둥에서 유출된 상품 정보파일[사진=바이두]

하지만 다이슨의 헤어 드라이어, 화웨이의 스마트 폰 등 징둥 유통 제품의 할인가가 파일 속에 포함돼 외부에 노출된 것. 예컨대 다이슨의 헤어드라이어 모델 'HD01'의 평상시 가격(2542위안)과 쿠폰적용가(1799위안)가 파일속에 담겨 있었다. 뿐만 아니라 애플의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의 할인가(889위안) 등 70여개 제품의 상세 정보가 포함됐다.

업계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광군제와 같은 쇼핑대목엔 차별화된 가격으로 고객을 유인한다"며 "할인가 유출로 경쟁사가 비슷한 가격을 책정하게 되면 적지 않은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고 이번 사태에 따른 파장에 대해 진단했다.

징둥 측은 "이번 정보 유출사건에 대한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면서도 "노출된 상품 정보의 사실관계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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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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