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 핫!이슈] 장쯔이 둘째 임신, 판빙빙 '거액 채무설' , 광군제 할인 정보 유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10월 28일~11월 1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장쯔이 둘째 임신 소식, 도쿄 국제영화제서 공개

중국의 톱스타 장쯔이(章子怡)가 최근 임신 사실을 공식 석상에서 공개했다. 그 동안 장쯔이와 그의 남편인 가수 왕펑(汪峰)은 '임신설'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복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28일 장쯔이는 심사위원으로 자격으로 32회 도쿄국제영화제 개막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개막식 축사와 함께 둘째 아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지난 5월 프랑스 칸 영화제에 참석한 장쯔이 [칸 중신사=뉴스핌 특약] 

장쯔이는 개막식 행사에서 "앞으로 보게 될 14편의 영화가 너무 기대된다"며 "현재 내 뱃속에 30주의 아기가 크고 있다. 이번 행사는 태교에도 유익할 것 같다"고 임신에 대한 소감을 전달했다. 

장쯔이는 그 후 웨이보를 통해 "도쿄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서 앞으로 8일간 14편의 영화중 7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데 참여한다"며 "현재 임신 30주로, 몸무게도 58kg(계속 증가중)으로 불어났다"라는 글을 남겼다.  

올 들어 장쯔이의 임신설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홍콩 매체는 지난 4월 장쯔이가 임신한 상태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지난 7월에도 풍성한 사이즈의 원피스를 입은 채 배가 부른 모습의 장쯔이 사진은 임신설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정황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올해 40세인 장쯔이는 지난 2015년 인기가수 왕펑(汪峰)과 결혼해 슬하에 3살 딸을 두고 있다.

판빙빙 '1700억원 채무설', 중국 온라인서 화제

최근 판빙빙이 탈세 사건에 따른 거액의 벌금 납부와 광고 위약금으로 인해 거액의 채무를 지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진르터유탸오(今日頭條) 등 일부 온라인 사이트는 내부 사정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판빙빙의 재무 상황이 매우 안좋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내부 관계자는 "판빙빙이 세무 당국에 납부한 8억 8400만 위안의 벌금 중 4억 위안을 지인에게 빌린 데다 광고 위약금으로 6억 위안의 채무를 지게 됐다"며  "현재 약 10억 위안(약 1700억원)의 빚을 지고 있다"고 밝혔다. 

드비어스 제품을 착용한 판빙빙[사진=바이두]

판빙빙은 최근 몇 년간 122개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돼 왕성하게 광고를 찍어왔다. 그는 까르띠에, 몽블랑 ,겔랑 등 수많은 국내외 유명 업체의 모델로 활동했고, 업체당 평균 2000만~3000만 위안의 광고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탈세 사건 여파가 일파만파 번지자 업체들은 판빙빙에게 계약위반으로 배상을 요구했다. 이에 판빙빙은 광고 출연료 반환뿐만 아니라 거액의 위약금을 물어야 할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와 관련해 판빙빙과 소속사측은 현재까지 '거액의 채무설'에 대해 구체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도 광군제 행사 [사진=바이두]


 ◆
광군제 앞두고 상품 할인정보 유포, '기밀' 유출에 관심 증폭

'중국판 블프'로 불리는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 시즌이 다가오면서 전자상거래 업체 간 물 밑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京東)의 한 직원이 제품의 할인가격을 미리 유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중국 매체 베이징청년보(北青报)는 지난 31일 징둥의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지인과의 대화에서 광군제 기간 판매되는 상품의 할인 가격, 유통 시기를 포함한 상세 정보를 담은 문서 파일을 건넸다고 전했다.

이 문서는 순식간에 온라인에서 퍼지면서 세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광군제 기간에 유통되는 상품의 할인 가격은 통상적으로 '기밀'에 해당하는 정보로,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징둥에서 유출된 상품 정보파일[사진=바이두]

하지만 다이슨의 헤어 드라이어, 화웨이의 스마트 폰 등 징둥 유통 제품의 할인가가 파일 속에 포함돼 외부에 노출된 것. 예컨대 다이슨의 헤어드라이어 모델 'HD01'의 평상시 가격(2542위안)과 쿠폰적용가(1799위안)가 파일속에 담겨 있었다. 뿐만 아니라 애플의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의 할인가(889위안) 등 70여개 제품의 상세 정보가 포함됐다.

업계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광군제와 같은 쇼핑대목엔 차별화된 가격으로 고객을 유인한다"며 "할인가 유출로 경쟁사가 비슷한 가격을 책정하게 되면 적지 않은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고 이번 사태에 따른 파장에 대해 진단했다.

징둥 측은 "이번 정보 유출사건에 대한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면서도 "노출된 상품 정보의 사실관계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사진
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