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등 6개 공구 시공사와...침체된 지역 건설사 활성화, 경제 활력 등 기대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는 31일, 롯데건설㈜, 한신공영㈜, ㈜태영건설, ㈜한라, ㈜한화건설, 경남기업㈜ 등 광주 도시철도2호선 1단계 건설공사 시공사 6개 업체와 '광주시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광주도시철도2호선은 총 3단계로 구분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이중 도시철도2호선 1단계에는 총 사업비 5685억원(1단계 토목공사)이 투입돼 시청에서 월드컵경기장, 백운광장, 조선대를 지나 광주역까지 총 연장 약 17㎞ 구간에 2023년까지 정거장 20곳과 차량기지 1곳을 건설하는 목표로 추진된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박재범 기자] |
6개 공구로 분할해 추진되며, 공구별 시공사 현황은 △1공구 롯데건설㈜ 외 2개사 △2공구 한신공영㈜ 외 1개사 △3공구 ㈜태영건설 외 1개사 △4공구 ㈜한라 외 1개사 5공구 ㈜한화건설 외 1개사 △6공구 경남기업㈜ 외 3개사다.
이번 협약은 광주시와 공구별 시공사 간 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과 지역업체 참여가 확대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는 △지역건설 산업체의 하도급 비율에 관한 사항 △지역건설 산업체의 자재 및 장비사용이 활성화되도록 지역 내 직접 생산자재에 관한 사항 △지역민의 우선고용과 지역자재 구매 및 사용에 관한 사항 △사업추진 과정에서 현안사항 발생 시 상호협력에 관한 사항 △기타 업무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침체된 지역 건설사업이 활성화되고 나아가 지역경제도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