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4회 전남 스타팜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1일 전했다.
'대한민국 스타팜(Star Farm)'은 고품질․안전 농식품 생산을 선도하는 GAP·친환경인증, 유기가공식품, 전통식품, 6차 산업 등 국가인증을 받은 전국 42만여 농장 중 농촌체험활동이 가능한 농장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선정, 현재 전국 353개소가 지정돼 있으며, 광주·전남에는 나주 한배농원 등 56개소가 있다.
전남 스타팜박람회 모습 [사진=전남농관원] |
이번 행사는 국가인증제도의 홍보와 대한민국 스타팜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농촌관광자원에 대한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광주·전남지역 대표 스타팜 28개 농장과 전북‧제주 스타팜협의회, 우리한국배연구회가 참여했다.
개회식 행사에는 노수현 농관원장을 비롯한 전남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농협중앙회 전남도 본부장 등과 스타팜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전남 스타팜 협의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농관원장의 격려사, 전라남도의회 위원장 등 외빈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해남 수미다정영농조합법인 채수미 대표가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등 우수농업인에 대한 포상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스타팜 농장들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 쌀, GAP 사과·배, 전통식품인증을 받은 된장·간장 등 각 지역 농장별로 다양한 인증품을 전시·홍보함과 동시에 시식·시음 행사, 국가인증제도에 스탬프 투어, 농관원에 바라는 희망엽서 쓰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농관원 홍보관에는 국가인증 농‧식품의 전시와 스타팜 체험행사 사진전을 개최해 방문객의 많은 호응과 관심을 얻었다.
한편 전남 스타팜 협의회는 2016년부터 매년 박람회 수익금을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 및 불우이웃 돕기에 기탁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의 판매수익금으로 목포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장애인 복지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남농관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국가인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