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고양도시관리공사와 경기도, 고양시, 경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일산테크노밸리 사업 조감도 [사진=고양시] |
지난 8월 14일 개최한 '사업설명회' 이후 입주의향 기업들의 문의와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사업성공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고양 일산테크노밸리'사업은 국내 최대 국제전시장인 킨텍스와 인접하여 있고, 한강 조망이 가능한 부지에 약 85만㎡(25.7만평) 규모로 추진되는 도시개발 사업이다.
이 사업의 목적은 경기북부권 균형발전 및 신 성장 거점 조성에 필요한 산업시설용지 약 32만㎡(9.7만평)를 공급하여 경기북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되는 자족시설을 구축하는데 있다.
공동사업시행 관계자에 따르면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은 경기도 내 경쟁관계에 있는 타 사업에 비해 입지가 양호하고 인프라가 우수하여 8월 말 현재 260여개 기업들의 입주의향 규모가 약 56만㎡(16.9만평)로 공급면적을 상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의향서 제출 기업에 다수의 IT, BT 기반의 강소기업(작지만 경쟁력 있는 기업)과 금융기관이 포함되어 있어 고무적인 분위기"라며, "기업들의 성공무대 실현을 위해 인센티브 제공이 가능한 첨단산업단지 중복 지정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고양시는 인천공항(40분), 김포공항(20분) 등 공항과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편리한 교통과 항공대학교 등 풍부한 항공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항공 산업 입지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런 여건에서인지 최근 항공정비 산업(Airline MRO) 자격을 보유한 한· 중 합작기업으로부터 15만㎡(4.5만평) 규모의 입주의향을 받았으며, 이러한 항공 산업(ST) 앵커기업이 실제 투자까지 이어진다면 단지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은 올해 말까지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020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홍보·마케팅을 실시하여 기업들의 관심을 보다 집중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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