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 증시의 '투심 풍향계', 해외투자자 3분기 매수한 A주 종목은?

기사입력 : 2019년10월29일 14:37

최종수정 : 2019년10월29일 14:37

해외기관 3분기 부동산 종목 집중 매수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이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A주 시장의 '풍향계'로 꼽히는 외국 기관들의 3분기 투자 동향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경제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외국인적격투자자(QFII)가 올 3분기 동안 36개 종목에 대해 신규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루디쿵구(綠地控股, 600606), 양광청(陽光城,000671) 등 주로 부동산 상장사에 외국기관들의 투자금이 몰렸다.

외국 기관들은 총 3722만주의 루디쿵구(綠地控股) 주식을 매수했고, 매입한 주식의 시총 규모는 2억 6300만위안에 달했다. 또 기관 신규 매수 규모면에서 2위를 기록한 양광청(陽光城)은 마카오금융관리국(澳門金融管理局)이 4183만 주를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는 아부다비투자청이 3분기에 가장 많은 중국 주식을 매입한 '큰 손'으로 조사됐다. 이 기관은 광쉰커지(光迅科技) 하이다그룹(海大集團) 러푸의료(樂普醫療) 등 10개 상장사에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

신규 투자 외에 외국인적격투자자(QFII)는 34개 상장사의 지분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기관들은 아이얼안과(愛爾眼科), 바오강구펀(寶鋼股份), 비수이위안(碧水源) 등 주요 상장사의 평균 1000만주 이상의 주식을 매수했다.

또다른 채널인 홍콩을 경유하는 선·후강통(沪股通·深股通)을 통한 외국인들의 A주 시장 신규 투자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시보는 3분기 북상자금(北上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이 신규 매입한 종목이 83개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중 진펑커지(金風科技, 002202) 헝리스화(恒力石化, 600346)가 가장 많은 해외 자금이 몰린 상장사로 꼽혔다.  

특히 은행 및 부동산 섹터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 선호도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투자자들은 올 3분기에 핑안은행(平安銀行,000001), 농업은행(農業銀行, 601288), 완커(萬科A, 000002), 상하이은행(上海銀行,601229) 등 주요 은행 및 부동산 상장사의 주식 1억주 이상을 사들였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