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LPGA 올해의 선수 확정' 고진영 "빚갚는 상황이 날 강하게 만들었다" 울컥

기사입력 : 2019년10월27일 16:36

최종수정 : 2019년10월27일 16:37

이정은6 우승 실패로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1위 확정

[부산=뉴스핌] 정윤영 기자 = 고진영이 한국선수로는 네번째로 LPGA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지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27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4라운드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 줄인 최종합계 10언더파 207타를 기록, 공동 9위에 안착했다. 

고진영이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지었다.[사진=KLPGA]

이 대회를 앞두고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경쟁에서 고진영은 239점, 이정은6이 123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정은6이 이번 대회에서 톱10에 오르지 못하면서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다.

올 시즌 남은 LPGA 투어 3개 대회에서 이정은6이 모두 우승을 거두더라도 고진영의 포인트를 넘지 못해 고진영은 잔여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확정지었다. 

한국 선수가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은 박인비(31), 박성현(26), 유소연(29)에 이어 4번째다.

지난해 LPGA에 진출해 신인상을 받았던 고진영은 올 시즌 메이저 대회 2승(ANA 인스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을 비롯해 시즌 4승을 거둬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고진영은 최종라운드 후 LPGA와의 인터뷰서 "이번 주 대회서 열심히 했지만 체력적인 부분과 집중력 부준이 부족해 힘들었고 후반이 갈수록 힘이 떨어져 스코어 줄일 수 있었던 상황을 놓쳤다. 좋은 모습 끝까지 보여드려했다. BMW 대회서 확정짓게 되어 기쁘고 1주간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좋아하는 대회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하게 되어 기쁘다. 프로가 됐을때도 빚이 많았다. 빨리 노력해서 빚을 갚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많은 안 좋은 이야기를 했고 오해들도 있었다. 그래서 빚을 갚아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때 그 상황들이 저를 더 강하게 만든 것 같다"고 울컥했다.

이어 "아직 내년 시즌은 생각해본 적 없다. 하지만 올해보다 질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는 생각한다. 재능기부를 통해서 행복함을 느끼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yoonge9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