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생선 고등어를 테마로 한 국내 대표 수산물축제인 제12회 부산고등어축제가 25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사흘간 송도해수욕장·부산공동어시장 일원에서 부산 서구 주최, 부산서구문화원 주관으로 개최된다.
제12회 부산고등어축제 포스터[사진=부산 서구청]2019.10.25. |
올해 축제는 '싱싱海요 고등어! 함께海요 부산 송도!'를 슬로건으로 고등어 먹거리장터를 비롯해 체험 및 참여 행사, 공연, 경연, 특별행사, 부대행사 등이 방문객들을 맞는다.
고등어축제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영양만점의 제철 국내산 고등어를 마음껏 맛볼 수 있다. 먹거리장터에는 올해에도 고등어축제가 아니면 맛보기 힘든 고등어회를 비롯해 구이·탕 등 맛있는 고등어 요리가 저렴하고 푸짐하다.
축제의 흥을 돋울 각종 행사도 다양하고 알차다. 우선 국내 대표 수산물축제인 만큼 관련 기관·단체의 고등어 등 수산 관련 홍보부스가 마련된다.
(사)부산고등어식품전략사업단에서는 조만간 시판하는 자체 브랜드 '부산맛꼬' 제품을 선보이고 특제 소스의 고등어구이, 고등어햄버거, 고등어수제맥주 등 이색 고등어 먹거리 시식코너도 운영한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해양수산부에서는 수산물인증제와 수산물이력제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알짜정보를 이벤트 형식으로 제공한다.
고등어 테마의 체험 및 참여 행사는 입소문을 타고 축제 시작 전부터 가족단위 참가자들의 사전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카약 타고 고등어 찾기', '고등어 맨손 잡기', '고등어맨 종이배 경주대회' 등 여타 수산물축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시그니처 프로그램 3종 세트를 비롯해 '고등어 초밥왕을 찾아라', '고등어 요리왕을 찾아라' 등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각종 공연도 기대를 모은다. 개막 첫날에는 무형문화재 구덕망깨소리 공연과 초청가수들의 개막축하 콘서트, DJ 라라와 댄서들의 레이저 EDM 콜라보레이션이 축제장을 뜨겁게 달군다.
트로트 가수 무대인 '송도 핫 스테이지 공연', 마리오네트인형극·석고마임·밴드 등 거리예술 공연, 팝페라 공연도 축제 기간 잇달아 펼쳐진다.
특별 행사로 제12회 남항대교 걷기대회가, 경연행사로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와 부산고등어축제 노래자랑 등이 열리는데 경품이나 상금이 걸려있어 즐거움을 더한다.
이 밖에도 희망나눔 등(燈) 만들기, 행복 볼런투어 나누리, 키즈놀이마당 등 축제를 즐기며 기부도 할 수 있는 나눔행복관이 지역축제 나눔 활성화 사업으로 운영되고, 10여 개의 체험부스에서는 고등어 주제의 각종 만들기 프로그램과 '구덕망깨소리' 전통의상 체험 등 이색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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