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

속보

더보기

분당자생한방병원이 전하는 과로 경찰관들의 건강지키는 방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효은 원장 "내 건강은 곧 국민의 안전이라는 자세로 관리해야"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분당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1일 '경찰의 날'을 맞이해 경찰이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자신들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23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다양한 경찰 업무 가운데서도 야간근무자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최근 소병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이 경찰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야간근무자 특수건강검진을 받은 경찰관의 59.9%가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56.3%, 2017년 59.4%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경찰관 직무조사에서도 '야간근무자들에 대한 별도 관리와 관찰이 필요하다'고 답한 경찰관이 55%에 달할만큼 경찰 야간근무자들의 건강을 위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분당자생한방병원 이효은 원장의 도움말로 경찰관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분당자생한방병원 이효은 원장. [사진=분당자생한방병원]

◆ 경찰 인원의 40% 지구대·파출소 근무자, 야간근무에 건강관리 '비상'

유독 밤샘근무를 하는 부서가 많은 경찰 조직 가운데서도 대표적인 사례가 전국 경찰 인원의 약 40%를 차지하는 지구대·파출소 근무자들이다. 112 신고로 출동하는 것부터 주민들의 민원 해결까지 관할 지역의 치안과 안전 전반에 관한 모든 일을 담당하는 이들에게 야간근무는 일상적이다.

보통 지구대·파출소 경찰관들의 업무 사이클은 '주간근무-야간근무-비번-휴무'의 반복으로 진행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간 근무를 하고 다음날 저녁 7시에 출근해 익일 오전 9시까지 야간 근무를 한다. 퇴근 후 당일은 비번이고 그 다음날이 비로소 휴무다. 이러한 잦은 야근과 불규칙한 생활 패턴은 일선 경찰관들의 몸과 마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경찰청이 지난 2016년 발표한 '야간특수건강검진 운영개선 및 건강실태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경찰관들이 빈번하게 앓는 질환은 소화성궤양, 정신질환, 어깨근골격계질환, 요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이상지질혈증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통계에서도 알 수 있듯 소화성궤양을 비롯한 스트레스성 질환과 근골격계 질환이 다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원장은 "경찰 야간근무자들의 건강이 위협받는 근본적 원인은 불규칙한 생활 습관에 있다. 특히 수면이 방해를 받으면 일상생활 중 손상된 몸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도 적어지는 만큼 건강에도 무리가 따르기 마련"이라며 "수면이 불규칙해질수록 호르몬 분비 변화와 함께 체내 순환·소화기 계통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전체적인 신체 기능이 저하되고 근골격계 질환의 위험성도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 과로·스트레스부터 근골격계 질환까지…야간근무가 경찰들에게 미치는 영향

야간근무는 2007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정한 2A급 발암물질이다. 이는 납 화합물, DDT 살충제, 디젤엔진 배출물 등의 요소들과 동일한 등급이다. 총 44종으로 분류된 고용노동부의 생식건강 유해인자에도 야간근무가 포함돼 있다.

경찰관들에게서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소화성궤양의 경우 심신의 과로, 스트레스가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밤마다 다수의 취객들과 민원인들을 상대하다 보면 폭언은 예사에 폭행을 당하기도 하는 등 위험한 순간들이 빈번히 발생한다. 육체적인 과로에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겹치며 신체적인 증상 이외에 정신질환이 다발하게 되는 이유다.

특히 지구대·파출소 근무자들은 특성상 어깨와 허리 등에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는 경우가 잦다. 장시간 순찰차에 앉아 근무해야 하는 시간이 많은 만큼 비좁은 차 안에서 같은 자세가 유지되다 보면 허리와 목, 어깨 등에 무리가 가기 쉽다. 또한 권총과 수갑이 장착돼 3kg이 넘는 허리띠는 근무시간 내내 허리와 골반에 지속적인 부담을 준다.

이러한 부담이 지속될수록 관절 주변 근력이 약해지고 척추 추간판(디스크)에 압박이 가해지면서 통증이 점점 심해지게 된다. 가벼운 통증의 경우는 근무자세의 개선이나 충분한 휴식, 스트레칭으로 완화될 수 있지만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틀어진 척추와 관절의 위치를 바로 잡아 특정 부위에 쏠리는 부담을 해소해 통증을 줄이는 추나요법과 손상된 근육과 인대의 빠른 회복을 돕는 약침, 한약 처방 등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를 진행한다.

◆ 경찰 야간근무자, 질환 피하려면 적극적 건강관리 나서야

2017년 한국경찰학회보에 게재된 '경찰공무원의 경찰병원 이용실태와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경찰관 가운데 경찰병원을 이용한 비율은 3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을 앓고 있음에도 근무 중 진료시간을 내기 어렵거나 지역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의 경우 지리적 위치가 멀어 방문이 어렵다는 점이 경찰병원의 이용률을 낮추는 요인 중 하나로 지적된다.

부족한 경찰관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인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 경찰관들 스스로 건강을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력 증진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평소 꾸준한 체력 단련과 함께 여가 활동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척추·관절에 문제가 생기는 근골격계 질환의 경우 내년부터 관리가 용이해질 전망이다. MRI(자기공명영상검사)의 보장성 확대 정책에 따라 내년부터 척추, 2021년부터는 근골격계의 MRI검사가 국민건강보험 급여화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정밀한 검사가 가능해지면서 증상이 경미한 조기부터 질환을 발견해 치료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원장은 "경찰관들 스스로 '내 건강이 곧 국민의 안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건강 관리에 적극 나서 각종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며 "사소한 증상이라도 방치할 경우 몸 전체의 건강을 무너뜨릴 수 있으므로 의료기관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