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등록사업소에서 3시간 걸린 절차 30분이면 끝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민들은 오는 11월 1일부터 차량등록사업소를 가지 않고 온라인에서 자동차 이전 등록을 할 수 있게 된다.
대전시는 23일 차량등록사업소 회의실에서 차량등록시스템 운영사인 ㈜씨엘엠앤에스, 대전오토월드자동차매매조합과 '온라인 자동차이전등록시스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시스템은 온라인에서 본인 확인·이전 동의를 하는 방법으로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하는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전등록을 완료하는 시간이 기존 최대 3시간에서 30분 이내로 줄어든다.
23일 대전시 차량등록사업소 회의실에서 강종헌(왼쪽부터) ㈜씨엘엠앤에스 대표, 윤경자 차량등록사업소장, 주우선 대전오토월드자동차매매조합장이 '온라인 자동차이전등록시스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청] |
시는 시스템의 원활한 운용을 위해 매매상사 직원(노·장년층)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2개월 간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을 보완, 개선한 뒤 내년부터 전 매매조합(3개 조합, 221개 상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경자 대전시 차량등록사업소장은 "편리한 민원처리방식 도입으로 시민들의 차량등록 민원업무에 대한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매매상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