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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듀얼 스크린2', 다음달 1일 북미 출시

기사입력 : 2019년10월23일 10:36

최종수정 : 2019년10월23일 10:41

다음달 1일 미국·캐나다 순차 출시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전자가 세계 최대 프리미엄 시장인 북미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G8X 씽큐(국내명: LG V50S 씽큐)를 출시한다.

LG전자가 다음달 1일(현지시간) AT&T, 스프린트(Sprint) 등 美 유력 통신사를 시작으로 LG G8X 씽큐(ThinQ)를 미국, 캐나다 등 북미에 순차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전자가 오는 11월 1일 LG G8X 씽큐를 미국, 캐나다 등 북미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LG전자 모델이 미국 뉴욕 브라이언트파크(Bryantpark) 인근 뉴욕공립도서관 앞에서 LG G8X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 2019.10.23 nanana@newspim.com [사진=LG전자]

LG전자는 더 많은 해외 고객들에게 듀얼 스크린 방식의 높은 실용성을 소개하기 위해 LG G8X 씽큐를 4G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출시한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시장 수요와 상황에 맞춰 제품 사양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완성도 높은 제품을 공급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G G8X 씽큐는 LG전자가 주력 시장인 북미에 선보이는 첫 듀얼 스크린 제품이다. LG 듀얼 스크린은 화면 두 개를 이용해 서로 다른 앱을 동시에 구동하는 '동시 사용'과 앱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두 화면에 확장하는 '분리 사용'이 모두 가능,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태스킹에 적합하다.

LG전자는 듀얼 스크린 방식이 한국 시장에서 의미 있는 인정을 받고 있는 만큼 북미서도 빠르게 자리잡아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도 LG G8X 씽큐와 LG 듀얼 스크린에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IT전문매체 '안드로이드센트럴(Android Central)'은 "LG 듀얼 스크린의 특별한 디자인이 여러 측면에서 폴더블보다 현실적 (Incredibly unique design makes more sense than foldable in many ways)"이라고 말했다.

IT전문매체 'GSM아레나(GSM Arena)'는 "커버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성능과 같이 주목할 만한 개선점이 많다(I can find huge improvements; always on-display and camera features)"고 말했다.

LG G8X 씽큐는 LG V50 씽큐 플랫폼을 바탕으로 사용성을 업그레이드하고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 집중했다.

3200만 화소 전면카메라의 성능도 높다. ▲피사체의 움직임에 따라 셔터스피드를 최적화하는 'AI액션샷' ▲초고화질 영상을 짧게 압축해 담아내는 '4K타임랩스'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영상촬영이 가능한 '스테디캠' ▲마이크 감도를 높인 'ASMR 동영상 촬영' 등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기능들도 강점이다.

LG전자는 이후 이태리, 일본, 독일, 스페인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도 LG G8X 씽큐와 LG 듀얼 스크린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이연모 LG전자 단말사업부장(전무)은 "LG 듀얼 스크린의 실용성을 앞세워 주력 시장인 북미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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