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소화기학분야 대표 전문가 5000여 명
2023년 서울 대회 참가 예정
[서울=뉴스핌] 이은지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대한소화기학회와 함께 2023년 '세계소화기학 학술대회'를 서울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최가 확정된 세계소화기학 학술대회는 전 세계에서 5000여 명의 소화기학 전문가가 참가하는 세계적 국제학술대회로 2023년 11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서울 COEX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소화기학회 서울 유치 PT 발표 (이용찬 유치사무총장) [사진=서울시] |
시는 서울관광재단과 한국관광공사, 학회와 함께 지난해 말, 유치의향서와 유치제안서를 제출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7월에는 WCGO 본부 관계자의 현장 답사까지 WCGO 유치를 전략적으로 추진했다. 이어 지난 9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제17회 세계소화기학 학술대회' 총회에서 이용찬 유치사무총장의 유치경쟁 PT 발표로 2023년 세계소화기학 학술대회의 대한민국 유치가 만장일치로 확정됐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로 국제회의를 유치 중인 학‧협회를 대상으로 유치컨설팅과 유치지지서한, 유치클리닉, 해외실사단 서울답사 등 맞춤형 유치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관기관들과 함께 성공적인 국제회의 유치와 개최를 위한 전략적 유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동기 대한소화기학회 유치위원장은 "대한소화기학회는 2023년 세계소화기학회 학술대회를 소화기관련 회원학회와 연관학회가 매년 공동 개최하는 소화기연관학회 국제학술대회와 동시 개최함으로써 소화기 연관학회 간 네트워킹을 견고히 하고 아시아를 넘어 미주와 유럽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세계소화기학회에 따르면 서울의 입지적 조건 등을 감안해 만장일치로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WCOG 2023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제회의 재정지원과 함께 참가자 종합서비스를 지원해 2023년 서울에 방문하는 국제회의 참가자들에게 MICE 도시 서울의 매력과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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