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시민단체 "터키 쿠르드 침공 규탄...한국, 터키 무기 수출 중단해야"

기사입력 : 2019년10월21일 14:46

최종수정 : 2019년10월21일 14:46

[서울=뉴스핌] 윤혜원 기자 = 시민사회단체들이 최근 강행된 터키 정부의 쿠르드 공습을 규탄하고 한국 정부에 터키 무기 수출 중단을 촉구했다.

국제민주연대, 참여연대 등 2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터키의 쿠르드 침공을 규탄하는 한국 시민사회단체'는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남측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터키는 반인도적 군사행동을 중단하고 시리아 쿠르드 지역에서 군대를 철수하라"고 밝혔다.

국제민주연대, 참여연대 등 2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터키의 쿠르드 침공을 규탄하는 한국 시민사회단체'는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남측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터키는 반인도적 군사행동을 중단하고 시리아 쿠르드 지역에서 군대를 철수하라"고 밝혔다. 2019.10.21. hwyoon@newspim.com

앞서 터키 정부는 시리아 동북부 쿠르드족과 쿠르드민병대(YPG)를 몰아내고 '안전지대'를 설치, 터키가 수용하고 있는 시리아 난민들을 이주시키겠다는 명분으로 지난 9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동부 쿠르드 자치 지역 침공에 나섰다.

터키와 쿠르드 진영은 침공 9일 만인 지난 17일 미국의 중재 하에 조건부 휴전에 합의했다. 휴전은 이날부로 120시간 동안 유효하다.

이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은 "반인도적 군사작전을 일시적이나마 중단한 것은 다행이지만 터키군이 떠나지 않는 이상 명분 없는 침공이 어떻게 종료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터키 정부가 군사작전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약 30만명이 피난길에 올라 민간인 120명을 포함해 592명이 사망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터키 정부가 침공을 시작하며 내건 명분과 목표는 자신들이 테러조직으로 규정한 쿠르드노동자당(PKK)과 연계된 시리아 쿠르드 '테러리스트'들로부터 자국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겠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시리아 쿠드르 자치 지역 주민 전체를 PKK와 직접 연계된 잠재적 테러리스트로 몰아가는 것은 터무니없는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쿠드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터키 정부의 군사 공격은 특정 민족이나 인종 집단을 대상으로 한 인종 청소 시도에 다름 아니다"며 "터키 정부는 120시간 휴전이 아니라 시리아 쿠드르 자치 지역에 대한 군사행동을 영구 중단하고 향후 군사위협과 개입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과 함께 군대를 철수하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들은 한국 정부에 터키 무기 수출 중단과 국제법 위반 행위 등에 대한 무기 수출 통제 기준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한국은 지난 10년 간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터키에 무기를 많이 수출한 국가"라며 "무책임한 무기 수출은 쿠르드인의 고통과 무관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터키 정부의 군사행동 중단 등 요구를 담은 서한을 주한 터키대사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hw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