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는 21일부터 한 달간 도내 사육 중인 소,염소에 대해 국내 발생 유형인 A형과 O형 방어가 가능한 2가 혼합백신(O+A형)을 사용해 하반기 구제역 일제 백신접종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강원도청 [뉴스핌DB] |
이번 구제역 일제 백신접종은 매년 4월과 10월 연 2회 실시되는데 올해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인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소, 염소뿐 아니라 돼지 107호 20만8000두에 대한 보강접종 동시 실시한다.
접종은 꼼꼼하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공수의사와 가축방역관 등 54개반 94명의 접종반을 편성해 소규모 농가 접종을 지원하고, 규모 이상 전업농가는 축주가 직접 접종하되 공무원이 접종 여부를 지도·감독 예정이다.
강원도는 철저한 백신 접종과 항체양성률 미흡농가 특별관리 등 백신항체 관리에 만전을 기해 지난 2019년 8월말 기준 소 99.5%(전국 97.9%), 돼지 88.9%(전국 76.4%)로 전국 1위의 항체양성률 유지 중이다.
강원도 박재복 농정국장은 "소와 염소에 대한 일제 백신접종 뿐만 아니라 돼지에 대한 보강 접종도 철저히 실시해 전국 최고 수준의 항체양성률과 청정 강원을 지속 유지할 것"이라면서"자가 접종을 실시하는 전업농가에서는 철저한 백신접종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