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국민연금 등 연기금, 미공개 정보 악용 차단장치 강화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7일 '단기매매 차익 반환 규정 개정안' 입법예고
공적 연기금 주주활동·주식운용부서 간 차이니즈월 구축 의무화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국민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등 공적 연기금의 미공개 정보 차단장치가 강화된다. 기관투자가들이 단기매매 차익 반환의무를 면제하는 특례 취지가 훼손되는 걸 막기 위해서다.    

17일 금융위원회는 공적 연기금의 주주활동이 증가로 주주활동부서와 주식운용부서 사이에 엄격한 차이니즈월(미공개중요정보의 부당한 유통・이용을 방지하기 위한 정보교류차단장치) 구축을 의무화 하는 '단기매매 차익 반환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규정은 공적 연기금의 관리‧운용을 위한 매매로 발행인의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닌 경우 단기매매 차익 반환의무를 면제하고 있다. 매매 성격 등을 고려해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염려가 없는 경우에 한해 단기매매 차익 반환의무 예외를 허용하는 자본시장법령에 따라서다.

단기매매 차익 반환제도는 상장사 지분을 10% 이상 소유한 주주가 6개월 내 단기매매 차익을 얻은 경우, 그 차익을 회사에 반환하도록 하는 제도다. 내부자가 다른 투자자들은 알지 못하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이익을 얻는 것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도입했다.

하지만 앞으로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지침) 등에 따라 주주활동이 늘어날 경우 미공개 중요정보에 접근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예컨대 공적 연기금은 임원 보수 제한 주주제안을 위해 비공개 경영진 면담, 서신 교환 등을 하는 경우 회사의 재무상태 관련 미공개 중요정보를 접할 수 있다. 

이를 고려해 주주활동부서와 운용부서간 차이니즈월 강화를 전제로 현행 단기매매 차익 반환의무 면제 특례를 인정하기로 했다. 단기매매 차익 반환의무는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제도이므로 엄격한 기준 하에 예외를 인정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례 대상은 현행 규정과 동일하게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닌 경우로 한정했다. 증권선물위원회가 공적 연기금의 차이니즈월 및 내부통제 기준의 적정성에 대해 승인한 경우에만 특례를 허용했다. 승인 이후에도 공적 연기금은 내부통제 기준 등 준수 내용을 점검해 증선위에 연 1회 보고할 의무를 지웠다. 경영권 영향 목적인 경우 단기매매 차익 반환의무가 발생한다.

금융위는 오는 11월 26일까지 단기매매 차익 규정 개정안 입법예고하고, 내년 1분이 중 규제강화 심사 등을 거쳐 단기매매 차익 규정 개정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제도 개선안 적용과 공적 연기금의 내부통제 기준 강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것'의 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등 5% 대량보유 보고제도 개선도 추진 중이다.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을 계기로 공적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의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가 활발해지는 추세를 감안해서다.

지난 9월 6일부터 전날까지 △배당 정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관 변경 등을 경영참여에서 제외하고 △경영권에 영향을 주는 정도는 아니지만 단순투자보다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일반투자로 구분하고 단순투자보다 강화된 보고‧공시의무 부과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