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광주교육청 Wee스쿨 돈보스코학교, 국토순례 첫걸음

기사입력 : 2019년10월16일 16:19

최종수정 : 2019년10월16일 16:19

학생·교사 고창 고인돌박물관서 학교까지 100km
우간다 팔라벡 지역 난민캠프를 위한 후원금 모집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지정 Wee스쿨인 ‘기쁨과 희망의 돈보스코학교(이하 돈보스코학교)’ 학생 64명과 교직원 20명은 오는 23일 전라북도 고창군(고인돌박물관)을 출발해 25일 광산구 본교까지 2박 3일간 총거리 100km를 도보하는 국토순례를 실시한다.

돈보스코학교에서는 매년 2학기 주요 대안교과로 ‘국토순례’를 실시한다. 학생과 교사가 함께 걸으며 학생들로 하여금 우리국토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힘든 여정 속에서 한계를 극복하며 도움을 주고받는 과정을 통해 인내심을 기르고 성취감을 고취시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지난해 있었던 돈보스코학교 국토순례 모습 [사진=광주시교육청]

돈보스코학교는 매년 국토순례를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을 후원하며 국토순례의 의미를 다진다. 올해는 우간다 팔라벡 지역 난민캠프를 후원할 계획이다.

돈보스코학교 국토순례에 직접 동참하지 못하지만, 학생들의 발걸음을 응원하며 마음으로 함께 하고자 하는 경우 1km에 100원씩 총 100km의 거리를 최소(1계좌) 1만원부터 후원할 수 있다.

1차 국토순례사전교육(10월 10일)을 시작으로 2회에 걸친 도보훈련을 통해 준비를 마친 돈보스코학교 학생과 교직원은 안전한 여정 안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고 돌아오고자 한다.

오지용 교장은 “오직 자신과 친구, 선생님만 의지하며 불편한 여행을 시작, 끝없이 펼쳐진 길을 걸으며 자신이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을 찾는 여정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우간다 난민들의 생명을 살린다는 보람을 갖고 도전한다”고 전했다.

살레시오 수도회 창립자 돈보스코 성인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돈보스코학교’는 학교 부적응으로 인해 학교 이탈 위기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탁교육을 수행하는 광주광역시교육청지정 Wee스쿨이다. 2010년 개교 이래 현재까지, 인성교육·상담·각종 다양한 체험학습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jb545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