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22일 양일 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가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직장맘’의 건강 챙기기에 나선다. 평소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건강관리가 어려운 직장맘을 적극 돕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18일과 22일 서북권역(은평‧마포‧서대문)의 소규모 사업장 직장맘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
이번 무료 건강검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은평구 소재 서울혁신파크 내 피아노 숲 이동건강검진 버스에서 진행된다.
2018~2019년도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중 검진 미실시자인 서북권역 소규모 사업장 직장맘과 대디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무료 건강검진은 일반건강검진 외에 스트레스 검사, 비만도 검사 등이 실시된다. 구체적인 건강검진 내용으로는 기본검사(키, 체중, 혈압, 시력, 청각 등) 외에 혈액검사, 영상촬영 등을 비롯해 자율신경계 균형검사, 체지방률 측정검사 등이다.
검진결과는 약 15일 후에 검진자의 자택 및 직장 주소로 우편발송 되며 특별한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전화로 미리 해당 내용을 알려줄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피해에 대한 산재상담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무료 건강검진을 희망하는 직장맘은 서울시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로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
양지윤 서울시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장은 “특히 자기건강권 확보가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 직장맘들이 짧은 시간에 건강검진 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건강체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이대목동병원과 함께 전문인력을 배치했다”며 “센터는 앞으로도 여러 기관(단체)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무료 건강검진과 같은 다양한 직장맘 지원 사업을 기획·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