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의회가 15일 오전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8일간의 제339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사진=경기도의회] |
본회의에서는 남종섭 경기도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검찰개혁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검찰개혁,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이다”며 “대한민국 검찰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막강한 권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권, 기소권, 공소유지권을 모두 가지고 있는 세계 유일 권력기관이다”며 “권력기관에 대한 국민의 통제는 제도에 의한 견제와 균형에 의해서만 가능하고 이것들은 분권과 자치를 통해서만 제도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비롯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법률안’ 등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률안들의 조속한 심의·의결과 자치경찰제 등 후속제도 마련을 촉구하며 해당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후 5분발언은 이애형, 진용복, 성준모, 장대석, 김경호 의원이 이어나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의원들이 손을 마주잡고 ‘홀로아리랑을’ 열창했다.
송한준 의장은 “독도의 날을 맞아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전체 의원이 함께 홀로아리랑을 부르기로 했다”며 “도의회는 독도사랑회가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독도 사랑이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독도 관련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1360만 도민들께서도 독도 사랑의 마음을 되새겨주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기에서는 어린이 간접흡연 방지 조례안,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 경기도의원 행동강령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기도교육청 단군기원 연호(檀君紀元 年號) 사용에 관한 조례안 등 77개 안건이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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