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무소불위' 검찰 특수부, 46년 만에 폐지됐다...국무회의서 의결

기사입력 : 2019년10월15일 09:20

최종수정 : 2019년10월15일 09:20

이 총리 주재 국무회의서 3개 특수부 제외 폐지안 의결
특수부 명칭은 '반부패수사부'로, 수사 대상도 구체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검찰의 대표적인 직접 수사 부서인 특별수사부가 15일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정부는 이날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현재 서울·인천·수원·대전·대구·광주·부산 등 7개인 특별수사부를 서울·대구·광주 등 3개 검찰청에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폐지하는 내용의 특수부 축소안을 심의·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국무회의 주재하는 이낙연 총리 alwaysame@newspim.com

이에 따라 유지되는 특수부 명칭도 반부패수사부로 바뀐다. 종전까지 '검사장 지정 사건'으로 포괄적인 수사가 가능했던 특수부의 수사 대상도 공무원 직무 관련 범죄, 중요 기업 범죄 등으로 구체화된다. 정부는 "특수부가 1973년 대검에 설치된 이래 46년 만에 사라지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개정안을 이날 국무회의 의결 후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시행일 기준으로 각 검찰청 특수부에서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서는 개정안을 적용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조국 전 장관 일가와 관련된 각종 수사는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대통령령안 27건, 일반안건 6건을 이날 국무회의에 상정했다. 특히 의무경찰이 수행하던 전직 대통령 사저 경비업무를 대통령경호처가 직접 수행하면서 경호 인력 78명을 증원하는 내용의 대통령경호처 직제 개정안이 의결됐다.

정부는 제13호 태풍 링링 피해 복구를 위한 국비 부담금 중 재해대책비 예산부족분 614억4700만원을 2019년도 일반회계 목적 예비비에서 지출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또 축산물의 병원성 미생물 검사기준 및 오염 방지에 관한 내용을 조사·심의하는 축산물위생심의위원회의 위원 구성과 임기, 임명 기준을 규정한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