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청일전자 미쓰리', 2막서 그릴 희로애락…"느리게, 잔잔한 감동 전할 것"

기사입력 : 2019년10월14일 16:47

최종수정 : 2019년10월14일 16: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청일전자 미쓰리’가 ‘고구마 전개’에 대한 소신과 2막 전개에 대한 소식을 함께 전했다. 

14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청일전자 미쓰리’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동화 PD를 비롯해 주요 출연진 이혜리, 김상경, 엄현경, 차서원, 김응수, 백지원, 이화룡, 현봉식, 김기남, 박경혜, 김도연, 이초아가 참석했다.

[사진=tvN]

이번 작품은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다. 최근 방송된 6회(10일 방송분)는 3.0%(닐슨,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한 PD는 “우리 드라마는 기본적으로 사건 위주로 흘러가는 게 아니다. 정서, 감성, 희로애락에 포인트가 있다. 그런 부분에 깊게 들어가고 싶은 취지로 시작됐다. 빨리 결론 내려는 게 아니다”며 ‘고구마 전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천천히, 느리게 가면서 그 안에서 사람 사이의 관계성을 표현하려고 한다. 앞으로 속도가 나고 증폭되는 감정을 볼 수 있을 거다. 재미있는 게 많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상경 역시 “우리 드라마가 좋았던 건, 보는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거였다. 사람이 행복하려면 자존감이 높아야 하는데, 자신이 처한 현실을 정확히 봐야한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외면하고 싶은 현실을 많이 보여주니까, 답답하게 느꼈을 수 있다. 드라마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사건이 진행되는데, 그러면 좀 더 재미있는 이야기 전개가 펼쳐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tvN]

혜리는 tvN ‘응답하라 1988’ 이후 ‘인생 캐릭터 갱신’이라는 호평에 대해 “제가 연기 점수를 매길 수는 없지만, 끝까지 저에게 기대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서 좋은 반응 얻도록 하겠다”고 웃었다.

또 “연기로 직장인 경험을 처음 하게 됐다. 늘 사직서를 품고 다니는 기분을 알 것 같다. 하루하루 버티고 이겨내면서 어쩔 수 없는 현실에 힘을 내고 살아가는 직장인 마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상경은 “저는 혜리가 출연한 작품을 전혀 못 봤다. 객관적으로 선심 역할을 혜리가 어떻게 소화하는지 보고 있는데, 잘 하고 있고 잘 맞는 생각이 든다. 혜리의 인생작이 될 거 생각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작품은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고 있지만, 배우들은 입을 모아 화기애애한 촬영현장을 이야기하며 분위기 메이커로 김응수를 꼽았다.

[사진=tvN]

이에 김응수는 “제가 하는 얘기가 별 게 아닌데 잘 들어준다. 그리고 반응도 크게 보여준다. 현장에 분위기 메이커가 없으니, 가장 연장자인 제가 하게 됐다”고 답했다. 특히 김응수는 사회자의 제안으로 최근 화제인 영화 ‘타짜’ 속 곽철용 대사를 즉석에서 선보여 간담회 분위기까지 띄웠다.

끝으로 한동화 PD는 “이제 선심이가 사회를 좀 더 알게 된다”고 귀띔하며 “저희 드라마는 자극적이지도 않고 통쾌한 것도 다른 드라마와 달리 덜하다. 굉장히 잔잔하지만 후반부에 아름다운 감동이 기다리고 있다. 많이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