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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김경문 감독, 새 투수코치에 최일언 LG 코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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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부상 구창모 대체선수… 포스트시즌 지켜본 뒤 결정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경문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오랜 시간 함께 호흡했던 최일언 LG 투수코치와 함께한다.

김경문(61) 감독은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리미어 12 한국 야구대표팀 첫 훈련에 앞서 "LG 트윈스 구단에 양해를 얻어 최일헌(58) 투수 코치를 대표팀에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막 준플레이오프를 마친 팀과 최 코치에게 미안하다. 대표팀 상황을 고려해 류중일 LG 감독과 구단 등에 부탁해 최 코치에게 대표팀 투수 파트를 맡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경문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 [사진= 뉴스핌DB]

당초 프리미어 12에 나서는 한국 야구대표팀 투수 코치는 정민철(47) 한화 이글스 단장이었다. 정민철 단장은 대표팀 투수진 선발은 주도했다.

그러나 한화가 8일 정민철 전 대표팀 투수코치를 신임 단장으로 선임하며 상황이 급변했다. 김 감독은 정민철 단장의 정중한 요청을 받아들여 대표팀 투수코치를 새로 뽑기로 했다.

최일헌 코치는 현역 시절 포수 출신인 김경문 감독과 OB 베어스(현 두산)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2012년부터는 NC 다이노스에서 김경문 감독과 투수코치로 함께 선수단을 이끌었다.

김 감독은 "이미 대표팀 투수진 구성을 완료한 상황이다. 베테랑 투수 코치, 특히 나와 호흡이 잘 맞는 코치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최일헌 코치는 올 시즌 신예 고우석을 마무리로 키워냈고, 신인 정우영이 필승조에서 활약하게 만드는 등 LG 마운드를 주도했다.

최일헌 LG 투수코치. [사진= LG 트윈스]

다만 허리 부상을 당한 좌완 구창모(NC)의 대체 선수는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투수 중에서 선발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같은 좌완이라면 더 좋겠지만, 포스트시즌을 지켜보면서 가장 좋은 공을 던지는 투수를 발탁하겠다"고 했다.

이날 대표팀의 첫 훈련에는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 팀 소속 선수 9명이 참가했다. 투수 양현종, 문경찬(이상 KIA 타이거즈), 원종현, 포수 양의지, 내야수 박민우(이상 NC), 김상수(삼성 라이온즈), 황재균, 외야수 강백호(이상 KT 위즈), 민병헌(롯데 자이언츠)이 주인공이다.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LG 소속의 차우찬과 고우석, 김현수는 휴식을 취한 뒤 15일부터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

한국은 10월27일부터 프리미어 12 예선전을 치르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C조에 속한 한국은 11월6일 호주와 예선 첫 경기를 펼친 뒤 캐나다(7일), 쿠바(8일)와 맞대결을 한다. 조 2위 이상을 차지하면 일본으로 넘어가 슈퍼라운드에 참가한다.

대표팀은 11월1일과 2일에는 B조에 속한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프리미어 12 한국 야구대표팀 명단

투수(12명) : 김광현, 박종훈, 하재훈(이상 SK), 이영하, 함덕주(이상 두산), 조상우, 한현희(이상 키움), 문경찬, 양현종(이상 KIA), 고우석, 차우찬(이상 LG), 원종현(NC)

포수(2명) : 박세혁(두산), 양의지(NC)

내야수(7명) : 박병호, 김하성(이상 키움), 김상수(삼성), 박민우(NC), 최정(SK), 허경민(두산), 황재균(KT)

외야수(6명) : 김재환, 박건우(이상 두산), 이정후(키움), 민병헌(롯데), 김현수(LG), 강백호(KT)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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