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국감 앞둔 서울시, 야당과 조국 특혜 의혹 '전면전' 예고

기사입력 : 2019년10월12일 07:00

최종수정 : 2019년10월12일 07:00

조국 측, 서울시 공공 와이파이 사업 수주에 관여했나
제로페이 등 박원순표 핵심 정책도 집중 포화 맞을 듯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오는 14일 실시되는 서울시 국정감사도 ‘조국 대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야당은 서울시 공공 와이파이 사업과 조국 법무부 장관 측의 연루 의혹, 서울시와 조 장관 아들 대입 스펙 특혜 논란 등을 집중 질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시회복력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 조국 측 편의 봐줬나...공공 와이파이 사업 등 도마 위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가 1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청에서 진행된다. 이날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도 조 장관 이슈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야당은 조 장관 측이 서울시 공공 와이파이 사업 수주에 관여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미 야권에서는 조국 펀드(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가 처음부터 서울시 공공 와이파이 사업 수주를 염두에 두고 설립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상황이다.

조국 펀드가 투자를 위임한 PNP플러스가 경쟁업체에 입찰이 밀리자 서울시가 비정기 감사를 진행해 경쟁사의 사업권을 취소했다는 의혹에 대한 질의도 예상된다.

또한 조 장관의 아들이 한영외고 3학년 재학 시절 부실한 활동을 하고도 서울시 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인증서를 정상적으로 발급 받아 대학 진학에 활용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아들 조씨는 2013년 3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서울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진행 된 총 19차례 회의 중 4차례에만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해명 자료를 통해 “사업자 선정 과정에 대한 이의신청 및 제보가 접수돼 서울시 감사위원회에서 감사를 실시했다”며 “재평가를 실시하려고 했으나 선정업체가 재평가에 반발하는 등 의견 조율이 불가해 해당 사업 입찰을 취소한 것”이라며 밝혔다.

조 장관 아들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당시 5회 이상 불참한 위원은 조 장관 아들을 포함해 총 7명이었지만 출석 부족을 사유로 해촉한 사례는 단 한명도 없었고 특혜를 제공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특히 박 시장이 조 장관을 옹호하면서 야당과 각을 세우는 상황임을 감안했을 때, ‘조국 국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 시장은 지난 달 1일 조 장관을 향해 “곁에서 지켜봐 온 조국은 대한민국을 좀 더 나은 사회로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데 꼭 필요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또 같은달 25일엔 100회 전국체전·39회 장애인체전과 국정감사 일정이 겹친 부분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반대를 해 전국체전과 국감이 일정이 겹치게 됐다”며 공개적으로 야당을 저격하기도 했다. 야당과의 갈등이 커진만큼 국감에서도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외에 서울시장 재임 9년 차에 접어든 ‘박원순표 정책’도 도마 위에 오를 전망된다.

야당은 박 시장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제로페이’를 두고 질의를 준비하고 있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부담 절감을 목적으로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만든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시범 사업을 시작하고 2020년을 목표로 전국적으로 확대 중이다.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홍보 예산(98억원)이 투입되고 박 시장까지 직접 나서 알렸지만 아직까지 시장 점유율은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이용건수 148만896건, 누적 결제금액 292억4600만원, 전국 가맹점 수는 28만5648개(서울 지역 16만1624개)다.

아울러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사업,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의 친인척 채용 비리 등에 대해서도 난타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