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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베이징 거쳐 14일 평양 입성... 응원단·중계 등은 어려울 듯

기사입력 : 2019년10월10일 18:29

최종수정 : 2019년10월10일 18:32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벤투호가 중국 베이징을 거쳐 평양에 입성한다.

대한축구협회는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북한과 원정전 하루 전인 14일 오후 1시25분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방북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표팀은 에어차이나 항공편을 이용해 이동, 13일 오후 5시5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고 하룻밤을 묵은 뒤 이튿날 방북길에 오르게 된다.

벤투호가 중국 베이징을 거쳐 평양에 입성한다. [사진= 대한축구협]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5시30분 북한 김일성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북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10일 스리랑카전을 마친 뒤 평양 원정길에 오른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응원단 등은 불투명하다. 축구협회는 "기자단, 중계방송, 응원단의 방북에 대해 북한축구협회에 줄곧 요청했다. AFC를 통해서도 협조 요청을 보냈지만 선수단을 제외한 인원의 입국 승인은 북한축구협회의 결정 사안이 아니라는 회신을 받았다. 현재 선수단 이외 방북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KFA는 마지막까지 북한축구협회와 AFC를 통해 기자단의 방북에 대해 협조 요청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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