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최근 지속가능한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인 ASC와 ASC·MSC(지속가능어업 관련 국제규격)를 희망하는 어가를 대상으로 인증 획득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8월, 아시아 최초로 14개의 전복 어가에서 ASC 국제 인증을 받은데 이어 전복 ASC 및 해조류 ASC-MSC 확대 인증을 추진하고자 교육을 마련했다.
완도군은 어민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인 ASC, ASC-MSC 획득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사진=완도군] |
교육은 어촌계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ASC 인증 국내‧외 현황 설명, 인증 절차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인증 심사 기준에 대한 질의,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ASC, ASC·MSC 인증은 신뢰받는 국제 인증인 만큼 심사를 준비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갖춰야 할 것들이 많고 심사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군에서는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현장 교육을 진행했고, 특히 인증 추진 시 비용 및 기록유지에 관한 측면 등 준비 등에 대해 질의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개최되는 2021년까지 완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10% 이상을 ASC, ASC·MSC 인증 획득을 목표로 인증교육 추진 및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국제 인증으로 경쟁력 갖춰진 수산물을 확보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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