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삼척=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는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해 2명이 숨지고 1000여명에 가까운 이재민과 막대한 시설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응급복구에 대해 신속 지원할 계획이다고 7일 밝혔다.
태풍 ‘미탁’ 영향으로 강릉시 경포호수가 범람해 경포진안상가에 물이 밀려와 물바다를 이루고 있다.[사진=강원도소방본부] |
이에 도는 태풍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의류 및 의약품 구입 등에 필요한 비용을 강원도 재해구호기금으로 이재민 1인당 50만원씩 지급키로 했다.
그리고 이재민들의 응급구호를 위하해 행정안전부 재난구호사업 8000만원과 도 재해구호기금 8000만원 등 총 1억 6000만원을 우선 지급한다.
또한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5억원과 도 재난관리기금에서 5억원 등 우선 20억원을 삼척, 동해, 강릉에 지원하기로 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특별재난지역 조기 지정, 이재민 구호 지원 및 항구적 시설 피해 복구 등 빠른 후속조치를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이재민들의 조기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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