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보된 부담금은 교통개선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된다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 상록구·단원구는 올해 교통유발부담금 5856건 51억8300만 원을 이달말까지 징수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교통유발부담금은 전체 면적이 1000㎡ 이상인 건물의 160㎡ 이상 소유자에게 연 1회 부과되는 것으로, 올해 부과분은 지난해 8월1일부터 올 7월31일까지다. 상록구 부과금은 1535건 16억3500만 원, 단원구는 4321건 35억4800만 원이다.
안산시청 전경. [사진=안산시] |
시는 이날부터 납부고지서를 발송할 계획이며, 납부 대상자는 이달 16~31일 사이 지역 내 금융기관, 전국 우체국 및 농협에 직접 납부하거나, 고지서에 표기된 가상계좌로 이체하면 된다. 고지서가 없어도 ARS(1577-9274) 또는 은행 입출금기(ATM/CD), 위택스, 인터넷 지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납부기간이 지나면 3%의 가산금이 추가로 부과되며, 휴업이나 폐업으로 부과기간 내 30일 이상 시설물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또는 소유권 이전 시 교통유발부담금 납부고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 증빙서류를 구비해 관할 구청에 신고하면 부담금을 조정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유발부담금은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시설물 소유자에게 교통수요 억제를 위한 노력을 유도하고, 교통 혼잡에 따른 사회적 손실 비용 일부를 부담토록 하는 것이다”며 “확보된 부담금은 교통개선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되므로 기한 내 납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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