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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리뷰] 전동석, 10년간 함께 걸어온 팬들과 완성한 '지금 이 순간'

기사입력 : 2019년10월05일 17:21

최종수정 : 2019년10월05일 17:2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배우 전동석이 10년간 묵묵히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새로운 10년, 20년을 약속했다. 대극장 무대에서 독보적인 경력을 쌓아온 그는 특별히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아낌없이 꺼내놓고 최고의 순간을 함께 즐겼다.

전동석은 지난 4일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첫 번째 선물'로 팬들과 만났다. 지난 2009년 데뷔한 이후 10년간 대극장 뮤지컬 주인공으로 활약해온 그지만 국내에서 이정도 규모의 단독 공연을 연 것은 처음.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매진을 기록한 이 공연에서, 전동석은 장르를 넘나드는 선곡, 전매특허 가창력, 파격 비주얼 변신으로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 데뷔작부터 '모차르트' '지킬앤하이드'까지…10년간의 황금필모 총망라

전동석은 등장부터 충격 그 자체였다. 평소의 차분한 이미지는 온데간데없이, 백금발에 올백으로 헤어를 넘긴 그의 비주얼은 흡사 아이돌 그룹의 멤버를 보는 듯 했다. '대성당들의 시대'로 오프닝을 장식한 전동석은 주특기인 터질 듯한 성량과 넘치는 여유로 무대를 장악했다. 평소 말이 없는 성격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공연 중인 '헤드윅'의 영향인 듯 콘서트에서만큼은 재치있는 멘트와 제스처가 돋보였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이 느껴졌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난 두려워', '모차르트'의 '나는 나는 음악', '엘리자벳'의 '마지막 춤'을 거치면서 객석은 지나간 그의 작품 속 넘버를 즐기며 감동에 젖었다. 전동석은 이 짧은 순간에도 곡의 콘셉트에 맞춰 옷을 세번이나 갈아입었다. 현재 출연 중인 '헤드윅'의 넘버 'The Origin of love' 순서에서는 화려하기 그지없는 레드 수트와 핸드 액세서리로 제대로 시선을 강탈했다. 아직 그가 거쳐온 작품은 아니지만 '드리큘라'의 'Fresh blood'를 부를 땐 콘서트장 전체가 핏빛으로 노래하는 그의 카리스마로 물들어 넘실거렸다.

이밖에도 전동석은 슈베르트의 '마왕'을 유창한 독일어로 부르는가 하면 가수 김동률의 '취중진담', '복면가왕 음악대장' 하현우 버전의 '라젠카, 세이브 어스'를 선곡하며 파격이란 말이 모자랄 정도의 반전을 객석에 가득 안겼다. 클래식부터 뮤지컬 넘버, 가요, 애창곡을 넘나드는 선곡에 이어 아직 그가 출연하지 않은 작품이지만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의 '이룰 수 없는 꿈'도 선보였다. 이 곡을 부르며 그는 "40세가 됐을 때 이 작품을 하고 싶다"는 소망도 얘기했다.

◆ 이지혜·김준현·윤전일·손준호, 든든한 지원군…몰라봤던 전동석의 모든 것

전동석의 첫 단독콘서트를 응원하는 게스트들의 활약도 또 하나의 즐길 거리였다. 같은 선생님께 성악을 배웠다는 일화를 소개한 뮤지컬배우 이지혜는 전동석과 함께 뮤지컬 '팬텀'의 '넌 나의 음악'으로 고품격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 솔로곡으로 '안나 카레니나'의 '오 나의 사랑하는 이여'를 꾀꼬리같은 목소리로 열창하며 객석에 완벽한 귀호강을 선사했다.

2막의 오프닝을 장식한 발레리노 윤전일은 전동석과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부터 이어진 인연을 소개하며 그의 10주년을 축하했다. '모차르트' '마리 앙투아네트' '더 라스트 키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선배 김준현과 호흡도 빛났다. '몬테크리스토'의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을 부르며 등장한 김준현은 전동석에게 "어려울 때 함께 해주는 게 진정한, 소중한 친구다. 서로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함께 부른 '그림자는 길어지고' 역시 객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끝으로 전동석은 영화 '이집트의 왕자' OST곡이기도 한 CCM곡 '내 길 더 잘 아시니'를 선곡하며 그야말로 전 장르를 총망라한 무대를 완성했다. 그는 "뮤지컬 데뷔 전 군대에서 1년 넘게 노래를 할 수 없을 때, 유일하게 교회에서 할 수 있었다"면서 그의 길을 이끌어준 이에게 감사했다. 모든 무대와 선곡, 게스트 섭외, 노력이 묻어나는 멘트까지 성의가 느껴졌던 공연을 준비한 그는 객석을 향해서도 여러 차례 감동과 감사의 표현을 했고, 울컥하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전동석의 첫 콘서트는 이날 앵콜 마지막곡의 선곡처럼, 10년을 달려온 그와 그 곁을 지킨 팬들에게 잊지 못할 '지금 이 순간'으로 남을 법한 의미있는 공연으로 남았다. 뜨거웠던 지난 10년을 기념하는 전동석의 콘서트는 오늘(5일)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성대하게 마무리된다.

jyyang@newspim.com[사진=신스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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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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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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