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與 문체위원들 "나경원,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사유화 의혹 해명하라"

기사입력 : 2019년10월04일 10:38

최종수정 : 2019년10월04일 10:51

"나경원 회장직 물러난 시점에 딸 당연직이사 선임"
"나경원 판 장애인 체육농단"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사유화 의혹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신동근 민주당 문체위 간사는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회장을 역임했던 SOK 사유화 의혹이 제기됐다”며 “모든 증거를 종합해 판단할 때 이는 나경원 원내대표판 장애인 체육농단이요, 미르·K스포츠재단 사태라는 의심을 거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신동근 의원은 나 원내대표로 하여금 △나 원내대표 딸의 SOK 당연직이사 선임 경위에 대한 설명 △지난 2015년 SOK 법인화 지원 예산 증액 △나 원내대표가 수년간 대표를 맡았던 사랑나눔 위캔과 SOK의 통합 이유 △SOK에서의 문화예술사업 수행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안민석 위원장(오른쪽),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간사(왼쪽)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10.02 kilroy023@newspim.com

신 의원은 “(나 원내대표의 딸) 김양은 공교롭게도 나 원내대표가 회장직에서 물러난 시점에 SOK당연직 이사로 선임됐다”며 “SOK 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딸에게 세습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이어 “한국당은 김양이 ‘객관적으로 많은 활동경력을 보유’했다며 문제없다는 입장인데 이 역시 본질을 흐리는 변명”이라며 “하필 김모 양이 다른 발달장애인에 비해 스페셜올림픽과 관련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었던 이유를 소상히 밝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또 “2015년 SOK 법인화 지원 예산은 당초 정부예산안에는 없었는데 당시 예결위원이던 나 원내대표가 증액 요구를 해 증액이 됐다”면서 “사랑나눔 위캔에서 나경원 원내대표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보이는 이병우 성신여대 현대실용음악학과 교수는 김모 양의 부정입학 의혹의 정점에 선 인물이다”라고 나 원내대표 해명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 2일 문체위 국정감사에서 신 의원은 나 원내대표 딸과 관련한 특혜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신 의원은 당시 “나 원내대표의 딸 김모양이 스페셜올림픽 관련 활동에 의아하게 많이 등장한다”며 “김양은 2009년 스페셜 올림픽에 청소년 대표로 참가했고, 2011년 아테네 스페셜올림픽 폐막식에는 글로벌 리더로 축사를 했다. 그리고 2013년 평창 스페셜동계올림픽에서는 세계 청소년대표회의 공동의장을 맡았다"고 주장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동성당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물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한 가운데, 국내 명동대성당에 공식 조문을 위한 분향소가 마련됐다. 조문을 하러 온 천주교 신자들은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명복을 빌었다.  22일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가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일반 조문이 진행됐다. 여기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이날 공식 분향소에는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 조문 이후 일반인들의 조문이 시작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공식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제266대 故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회와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셨다"면서 "늘 겸손하고 소탈하신 모습으로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故프란치스코 교황께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신자인 유인촌 장관도 오후 3시 20분께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22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5.04.22 photo@newspim.com 적지 않은 비가 내리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공식 분향소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조문이 조용히 이어졌다. 번잡하거나 사람이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차분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향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검은 복장으로 공식 분향소를 찾은 박 씨(70대, 여)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이제는 평안하시길 빈다"고 애도했다. 신앙을 함께하는 이들과 동행한 그는 "예수님을 먼저 뵙고 조문하려고 한다"면서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영성센터 건물 외벽에 교황의 사진이 걸려있다. 2025.04.22 yym58@newspim.com 또 다른 천주교 신자 김 씨(60대, 여)는 "이렇게 빨리 가실 지 몰랐다. 제겐 비보로 다가왔다. 불과 며칠 전에 공식석상에서 말씀하셨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그분 말씀을 하니 마음이 또 뭉클하다. 항상 가난한 이들을 돌보셨던 훌륭한 분이다. 부활절 다음날 돌아가신 게 분명 좋은 곳으로 가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언제까지 조문을 받을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향후 교황청에서 장례 일정을 정하면 그에 따라 조문 절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2025-04-22 16:49
사진
中, 3조 미국산 쇠고기 타국산 대체중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 전쟁으로 인해 중국 내 스테이크 레스토랑들이 미국산 쇠고기 대신 호주산 혹은 자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양국의 관세 분쟁으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 가격이 급등할 것을 전망하는 중국 내 레스토랑 업체들이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중단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22일 전했다. 이들 레스토랑은 호주산 쇠고기로 공급선을 전환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은 맞불 관세 125%를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고 있다. 중국 내 미국산 쇠고기 재고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 가격은 같은 등급의 호주산에 비해 50% 이상 비싸다.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던 중국 레스토랑들은 속속 미국산 사용을 포기하고 있다. 베이징의 유명 스테이크 체인인 번레이(本垒)는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해왔지만 이제는 호주산을 사용할 방침"이라며 "다음 달부터는 호주산 쇠고기와 소시지를 원자재로 구매해 사용할 예정이며, 돼지갈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미국산을 사용하지 않고 캐나다산을 사용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의 대형 마트 역시 미국산 소고기 판매를 감소시키고 있다. 기존의 재고가 소진되면 미국산 소고기를 더이상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미국 쇠고기의 대중국 수출액은 20억 달러(2조 8500억 원)였다. 미국산 쇠고기는 중국 내에서 주로 호텔,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높은 단가의 메뉴에 사용되어 왔다. 미국 쇠고기 수입분은 호주산, 중국산 제품으로 전량 대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산 쇠고기의 수입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워싱턴 이스턴 마킷 소고기 판매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3.28 kongsikpark@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4-22 10:0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