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NHN페이코, 전세계 81개국에 송금 가능한 '페이코 해외송금' 출시

기사입력 : 2019년10월02일 16:16

최종수정 : 2019년10월02일 16:16

해외송금 수수료 2000원으로 하향 적용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간편금융 플랫폼 기업 NHN페이코는 2일 국내 최대 외국환 전문 은행 KEB하나은행과 손잡고 페이코(PAYCO)앱에 전세계 81개국으로 모바일 송금이 가능한 페이코 해외송금 서비스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페이코 해외송금은 이용자가 은행 방문 없이 페이코앱을 통해 24시간 365일(은행 점검 시간 제외 23:30~00:30)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전세계 81개국에 있는 지인에게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복잡한 절차를 최소화해 국내 이용자와 해외에 있는 이용자간 송·수금 이용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페이코 해외송금을 이용하면 기존의 해외송금이 요구했던 스위프트(SWIFT, 국제은행간통신협회) 코드 및 현지 은행명 및 은행 주소 등의 서류 작성과 심사 대기 없이 △송금 국가와 △금액 △송·수취인 정보 입력만으로 기존 3~5일이 걸렸던 송금 시간을 빠르면 10분 이내로 단축해 송금할 수 있다.

또한 수취인의 은행, 계좌번호 등 계좌정보가 없다 해도, 상대방 휴대폰 번호 입력으로 간편하게 송금이 가능하다.

페이코 해외송금은 다양한 수취 채널을 마련해 수취 이용 편의도 높였다. 송금을 받는 이용자는 국가별 현지 계좌나 모바일 월렛으로 입금 받을 수 있으며, 페이코 송금 도착 문자를 가지고 현지 은행을 포함한 제휴 기관의 영업점을 방문해 직접 금액을 수령할 수도 있다. 

수수료는 5000달러(USD) 기준 이하 금액 송금 시에는 5000원, 초과 금액 송금에는 7000원으로 정액 부과된다. 특히, 송금 시 현지 수취은행 수수료를 함께 지급할 수 있어 해외 현지에 있는 수취인은 송금 보낸 금액을 수수료 차감 없이 그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NHN페이코는 올해 말까지 송금 수수료를 인하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USD 기준 5000불 이하 송금 시 수수료를 2000원으로 하향 적용하고, 페이코 제휴 계좌인 PAYCO KEB하나은행 계좌를 발급 받아 송금에 사용하면, 최초 거래 건에 한해 페이코 포인트 1000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NHN페이코는 “페이코 해외송금 서비스는 지난 7월 환전 서비스 출시 이후, ‘간편외환’ 서비스 확대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밝히며 “모바일 금융 이용자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외환을 비롯한 금융 서비스를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페이코 해외송금 이용하기 위해서는 페이코앱에서 간편결제 계좌와 송금 회원 정보를 등록하면 되고, 한번 등록한 이후부터는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