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대학생들의 창업 도전의식을 높이고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기 위해 2일 순천대 창업선도대학에서 제20회 대학 벤처동아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대학 벤처동아리 경진대회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 20회째를 맞았다. 창업아이템 정보교류의 장으로 시장성이 좋은 아이템은 사업화를 유도하고, 대회에 참가한 대학생은 경진대회를 통해 서로 보고 배우며 창업정신과 도전정신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순천대학교 본부 전경 [사진=순천대학교] |
그동안 경진대회를 통해 연평균 5팀이 창업하고 8명의 고용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많은 청년창업가의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선 8개 대학 28팀이 신청한 가운데 기관 및 민간 심사위원의 온라인 서류심사(1차)에서 7개 대학 15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팀은 이날 각각 20분간의 PPT발표를 진행했다. 자동 소화 및 전파시스템, 스마트 미아방지기, 지능형카메라를 이용한 현장 안전 확보시스템 등 디지털 분야 아이디어들이 많아 치열한 경쟁이 이뤄졌다.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 1팀, 우수상 4팀, 장려상 4팀을 선정해 상장과 시상금을 수여한다. 입상한 동아리는 2020년 대학 벤처동아리 지원 시 가점이 부여되며 연구개발비, 시제품제작비 등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안상현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경진대회를 통해 청년들에게 창업에 대한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심어주고, 우수 아이템을 사업화해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순천대 창업선도대학, 대학창업보육센터 등 창업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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