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조선대학교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안과 광학의료기기 글로벌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 180억원의 지원비를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안과광학의료기기산업은 안과에서 사용되는 의료기기와 광학기술을 접목해 융합한 의료기기산업의 한 분야로, 안과에서 사용되는 의료기기 및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한다.
고재웅 조선대 의과대학 교수 [사진=조선대학교] |
이번 사업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고재웅 교수(안과)를 총괄책임자로, 2025년까지 6년간 국비 80억원, 광주시 80억원, 민자 20억원을 포함한 총 1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사업에는 조선대학교 고재웅 교수팀을 비롯,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전남대학교병원, 광주보건대학교, 광주테크노파크가 참여해 국내 안과광학의료기기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사업화부터 마케팅까지 산학연병원 협력관계 구축한다. 연구팀은 단순 제조가 기반이었던 기존 안과광학의료기기산업을 고도화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등에 나서게 된다.
특히 조선대학교에서는 시험분석 및 평가를 위한 테스트베드 기반 구축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고재웅 교수는 “세계 안과의료기기시장은 2015년 기준 250억달러, 연평균 5.8%씩 성장하면서 2022년에는 371억달러로 예상됨에 따라 미래 유망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해 안과광학의료기기산업을 지역의 대표산업을 키우고 세계시장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선대학교는 2019학년도에 총 13개의 국고재정지원사업에 선정, 총 582억원의 지원비를 확보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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