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순창국악원에서 열린 제15회 전국시조경창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순창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시조협회 순창지회가 주관해 전국 100여명의 시조인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제15회 전국시조경창대회 모습[사진=순창군청] |
전국에서 모인 시조인들은 평시조부, 사설시조부, 지름시조부, 명창부, 국창부, 대상부 등 총 여섯 개 분야로 나눠 치러졌다.
대표부문인 대상부 장원은 순창군 구림면 김태연(65)씨가 수상해 상금 150만원을 받았다.
대상부는 완제사설, 각시조, 온지름, 우시조, 엮음지름 등 5곡 완창을 통해 장원을 가리는 것으로, 참석자들 대부분이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시조를 읊는 모습에 관람객 대부분이 찬사를 보냈다.
이외에도 국창부 1등 전남 순천 정채심씨, 명창부 1등 전북 순창 이우창씨, 특부 1등 전북 순창 세노오리카, 갑부 1등 전북 남원 이순희씨. 을부 1등 경남 산청 최혜숙씨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정가 부문 일반부 장원에는 대구 정유정씨, 단체부 장원은 진주시지회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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