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오페라단 신임 예술감독에 박형식(66) 전 (재)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이 임명됐다.
박형식 신임 예술감독 [사진=문체부]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1일자로 재단법인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에 박형식 전 (재)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예술감독의 임기는 2019년 10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3년이다.
박형식 신임 예술감독은 한양대 음대 성악과와 단국대 대학원 음악과를 졸업했다. 정동극장장, 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 사장,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을 역임하며 전문예술경영인으로서 능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특히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 재직 시 풍부한 기관 운영 능력과 남다른 지도력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사장직을 최초로 연임했다.
신임 박 예술감독은 경영과 예술의 조화와 균형을 위한 시즌제 예술감독제 도입, 민간오페라 단장 및 관련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국립오페라단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레퍼토리 제작 확대, 시민을 위로할 오페라 공연을 통한 공직유관단체로서 사회적 책임 수행 등 국립오페라단의 정상화와 국내 오페라 중흥을 위한 몇 가지 포부를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박형식 신임 예술감독은 국공립기관 운영 경험이 풍부하고 조직 장악력, 업무 추진력 및 대외 교류 역량이 뛰어나 국립오페라단의 안정과 조직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며 "국립오페라단의 조직 운영 효율성과 공연 완성도를 높이고 유연한 지도력과 인적 관계망을 활용해 국립오페라단의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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