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기에 대한 고객의 높은 관심 겨냥한 매장 열어
단순 상품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A/S 서비스도 제공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백화점이 1일 백화점 최초로 청량리점에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첫 번째 프리미엄 매장을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마이크로소프트 매장'은 기존에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들과 달리, 상품 라인업을 늘려 프리미엄 상품들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프리미엄 노트북 시리즈인 '서피스'(Surface)를 비롯해 윈도우(Windows), 오피스(Office)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제품'을 판매한다.
또한 콘솔게임기 '엑스박스'(Xbox) 존을 별도로 구성해 엑스박스 게임 기기·게임 타이틀도 선보이며, 전세계 1억1200만명이 즐기고 있는 게임 '마인크래프트'(Minecraft) 캐릭터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단순 상품만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제공하는 A/S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처럼 전문 IT 브랜드를 유치하는 것은 최신 IT 기기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관심이 지속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최근 3개월간(올해 7~9월) 삼성과 엘지의 노트북 등 IT카테고리 역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가량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상대적으로 고가의 IT 상품을 취급하기 때문에 사후 서비스 지원 등이 소비자 구매 결정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고려해, 정식 매장을 열어 최신 IT 기기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은 이번 마이크로소프트 프리미엄 매장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선보여 매장에서 50·100·2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각 롯데상품권 5·10·20만원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김지윤 팀장은 "국내 IT 시장 성장에 발맞춰 백화점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 전문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며,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단순 상품 판매 공간이 아닌 최신 트렌드 상품들을 직접 체험해 보고 즐길 수 있는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