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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서해5도 검역실태 점검…"ASF 모든 가능성 대비해야"

기사입력 : 2019년09월29일 13:33

최종수정 : 2019년09월29일 13:39

29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특별경비단 방문
"바다 유입 가능성 있어…철저한 방역 중요"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인천 소재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을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경검역실태를 점검했다.

29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이 총리의 이번 방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경로와 발생원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바다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경우까지 대비한다는 정부의 방역기조와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낙연 국무총리 [뉴스핌 DB]

ASF는 현재 우리나라 주변 8개국(중국·몽골·베트남·캄보디아·북한·라오스·미얀마·필리핀)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 총리가 방문한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북한 및 중국 어선이 불법 조업을 하는 곳으로 올해 6월에는 불법 축산물 밀수를 적발한 사례도 있었다.

이날 이 총리는 특별경비단장으로부터 '축산물 밀반입, 불법 조업 등 단속·검역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함께 참석한 해경청장·농식품부 차관·관세청장 등과 불법축산물 반입 차단방법과 나포·압송되는 선박에 대한 방역실태를 주제로 질의·응답 등 토의를 진행했다.

이 총리는 "바다에서의 ASF 유입 가능성도 있어 모든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나포어선의 경우 접촉이 불가피하므로 철저한 방역과 해양경찰·농림축산검역본부 간의 공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총리는 지난 17일 ASF 발생 이후 범정부차원의 대책조정과 통합대응을 위해 총리 주재 대책회의를 4차례 주재하여 방역상황을 지속 점검해오고 있다. 회의는 ASF 확진 직후 처음으로 실시됐고, 이후 20일과 24일, 28일 진행됐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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